• 16 16℃ 서울
  • 8 8℃ 인천
  • 16 16℃ 춘천
  • 15 15℃ 강릉
  • 16 16℃ 수원
  • 13 13℃ 청주
  • 13 13℃ 대전
  • 11 11℃ 전주
  • 13 13℃ 광주
  • 16 16℃ 대구
  • 18 18℃ 부산
  • 16 16℃ 제주

"곧 수시모집 시작"···대학 합격하려면 '자소서'에 절대 쓰면 안 되는 표현들

주요 대학들의 수시 일정 및 전형 방법 등이 공개되고 있는 가운데 자기소개서 작성 시 도움이 되는 팁을 소개한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뉴스1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2020학년도 주요 대학의 수시 일정과 전형 정보가 나오고 있다. 이때 학생들의 가장 큰 고민 중 하나가 '자기소개서'다.


주로 학생부종합전형에서 제출하게 되는 자기소개서는 지원한 학생이 얼마나 자기주도적으로 학교생활을 해왔는지 평가하는 중요한 자료다. 


때문에 자기소개서를 작성할 때는 심혈을 기울여야 한다. 주어진 글자 제한 수 안에서 자신을 보다 매력 있게 드러내기 위해 모든 방법을 동원할 필요가 있다.


이게 글을 쓸 때 일부 특정 단어와 표현을 지양해야 할 이유이기도 하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뉴스1


먼저 너무 개인적인 느낌과 감정을 드러내는 표현은 쓰지 않는 것이 현명하다. 예를 들면 '-라고 생각한다', '-일지도 모른다', '-라 느껴진다' , '-가 좋을 것 같다' 등의 표현이다. 


이러한 표현들은 자신의 대답에 확신이 없다는 느낌을 줄 수 있다. 필요하다면 '-일 것이다', '-일 가능성이 높다', '-라고 추측된다', '-할 필요가 있다' 등으로 바꾸는 것이 좋다. 


과도한 구어체 사용도 자제해야 한다. 친구에게 말하듯이 '대게', '엄청', '그렇지만', '그러니까' 등의 단어를 쓰면 좋은 인상을 주기 어렵다. 


자기소개서를 보는 사람은 같은 나이의 친구가 아니라 수백·수천 명의 소개서를 보고 판단해야 하는 평가자임을 명심해야 한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뉴스1


'-는 틀렸다', '-는 사기다' 등 또한 다른 표현으로 바꿀 필요가 있다. '-는 잘못된 주장이다', '-에 대한 증거가 부족하다' 등으로 바꿔주는 것이 좋다. 물론 이에 대한 논리적 근거가 뒤따라야 한다.


또한 '모르겠다', '-를 해 본 적이 없다' 등은 '앞으로 꾸준히 배우고자 노력하겠다'로 바꿔 표현하는 것이 평가자들에게 더욱 매력적으로 보이게 한다. 


표현만큼이나 구체적이고 상투적이지 않은 내용도 중요하다. 


목표에 대해 이야기한다면 구체적인 목표와 그 과정에 대한 설명을, 봉사활동이라면 어떤 봉사활동을 했고 그를 통해 얻은 영향은 무엇인지를 밝히는 것이 보다 단단한 자기소개서를 만든다.


한편 올해 수시 원서 접수 기간은 2019년 9월 6일~10일 중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