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다큐 카메라맨 충격에 빠트린 '상어에게 물려 죽은' 상어의 최후
다큐 카메라맨 충격에 빠트린 '상어에게 물려 죽은' 상어의 최후
입력 2019.07.14 17:19

인사이트National Geographic


[인사이트] 장경윤 기자 = 오랜 시간 바다의 최상위 포식자로 군림해온 상어는 동족에게도 날카로운 이빨을 내밀었다.


지난 11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래드바이블은 서로의 몸을 물어뜯으며 한 치도 물러서지 않는 상어의 소름 돋는 결투 현장을 영상으로 공개했다.


해당 장면은 내셔널 지오그래픽의 새로운 TV 프로그램 '카니발 샤크(Cannibal Sharks)'의 예고편 일부분이다.


호주 골드코스트의 바다를 지나고 있던 촬영진은 몸길이만 3.6m에 달하는 두 백상아리의 사투를 목격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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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National Geographic


당시 날카로운 이빨을 추켜세운 두 백상아리는 서로의 몸을 거침없이 물어뜯었다.


촬영진은 두 백상아리를 분리시키려 했으나, 움직임이 너무나 격렬한 탓에 싸움은 좀처럼 끝이 나지 않았다.


촬영진이 마침내 한 마리의 백상아리를 끌어올렸을 때는 이미 수많은 상처들이 몸에 새겨진 뒤였다.


입 구조를 그대로 따라 덩어리째로 잘려나간 백상아리의 몸통 부위는 바다 최상위 포식자의 위용을 실감케 했다.


인사이트마크 미칸 / National Geographic


영상을 접한 현지의 해양학 교수 마크 미칸(Mark Meekan)은 "상어가 이처럼 격렬히 싸우는 장면은 매우 희귀하다"면서도 "상어의 육식성을 잘 보여준다"고 밝혔다.


이어 "특정 종의 상어가 서로 먹고 먹히는 것이 아니라 모든 종류의 상어가 이처럼 서로를 공격한다"며 "특히 그물에 걸린 상어는 다른 상어들에게는 아주 좋은 먹잇감이 된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지난 2015년에는 낚싯바늘에 걸린 상어가 다른 해양 생물체에게 머리를 제외한 나머지 부분을 모두 뜯어 먹히는 일이 발생하기도 했다.


미칸은 "상어는 근본적으로 약탈을 하는 동물"이라며 "고생대에 살았던 상어의 화석에서도 다른 상어의 이빨이 발견된 바 있다"고 설명했다.


인사이트낚싯바늘에 걸려 같은 포식자들에게 뜯어 먹힌 상어 / National Geograph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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