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빛' 조현우 "어쩌면 내 인생 마지막이 될 해외 진출 도전, 절대 포기 않겠다"
'빛' 조현우 "어쩌면 내 인생 마지막이 될 해외 진출 도전, 절대 포기 않겠다"
입력 2019.07.13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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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석태진 기자 = 독일 분데스리가 포르투나 뒤셀도르프와 이적 협상 중인 것으로 알려진 조현우.


하지만 예상보다 지연되고 있는 이적 협상에 조현우가 입을 열었다.


지난 12일 조현우는 '스포츠서울'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인터뷰는 독일 분데스리가 뒤셀도르프 이적과 관련해 특별 진행됐다.


이적 협상이 진행 중인 가운데 맨체스터 시티 출신 골키퍼 잭 스테판의 뒤셀도르프 임대 이적이 확정되면서 조현우의 거취가 애매해졌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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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조현우는 이미 몇 달 전부터 스테판의 임대 이적 소식을 알고 있었다고 전했다.


그러면 그는 "이미 계약은 예전에 했고 발표만 최근에 한 것으로 안다"며 "프로의 세계에서는 어느 팀을 가도 경쟁해야 한다. 난 이미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어서 큰 우려를 하고 있지 않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하지만 조현우의 자신감과 별개로 경쟁은 치열하다.


만약 조현우가 뒤셀도르프로 이적하게 된다면 최소 4명의 골키퍼와 주전 경쟁을 치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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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도 현재 대구에서 받는 수준과 비슷하다. 이 때문에 일부 팬들은 연고도 없는 독일까지 날아가 괜히 고생하는 것 아니냐는 염려를 드러내기도 했다.


특히 일본 J리그와 국내 구단들이 엄청난 수준의 제의를 건넸다는 사실도 전해지면서 염려는 더욱 커지고 있는 상황.


하지만 조현우에게 걱정이란 단 1도 없었다. 그는 "솔직히 많이 힘들 수도 있겠지만 나를 응원해주는 가족과 팬들이 있기에 버텨낼 수 있다"고 자신했다.


평생의 꿈인 '유럽 진출'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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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나에게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는 해외 진출 도전이다. 소속팀에 피해를 끼쳐가면서까지 꿈에 도전하고 싶지는 않다. 하지만 이번 이적이 성사되지 않더라도 포기하지 않고 계속 제 꿈을 도전해볼 생각이다"


지난 2014년 무릎 연골 제거 수술을 받으며 자신의 커리어에 있어 큰 위기를 겪었던 조현우.


하지만 그는 6개월간 매일 강도 높은 재활훈련을 소화하며 끊임없이 자신을 갈고닦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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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만큼 그에게 있어 축구 선수라는, 골키퍼라는 또 유럽 진출이라는 꿈은 그 무엇보다도 값지다.


동료들에게 "정말 독하디 독한 X"이라는 말까지 들어가며 이를 간 그 선수는 지금 유럽 진출을 코앞에 두고 있다.


어떤 결과가 나올지 모르지만 조현우가 월드컵에서 동료 선수들에게 외쳤던 '포기하지 마'라는 말처럼 절대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이겨내는 모습 보여주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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