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웨딩 촬영 중 '연못'에 빠진 소녀 발견하자마자 뛰어들어 구해준 예비부부
웨딩 촬영 중 '연못'에 빠진 소녀 발견하자마자 뛰어들어 구해준 예비부부
입력 2019.07.13 17:55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elizabethannedesigns


[인사이트] 장경윤 기자 = 두 연인이 평생의 사랑을 약속하는 장면을 사진으로 남기는 웨딩 촬영의 순간.


비록 옷은 물에 젖어 마구 헝클어졌을지라도, 세상 그 누구보다 아름다운 결혼 사진을 남기게 된 커플의 이야기가 있다.


지난 12일(현지 시간) 중국 매체 화상보는 사진을 촬영하던 물에 빠진 소녀를 구해내기 위해 몸을 아끼지 않은 예비부부의 가슴 따뜻한 사진을 공개했다.


지난 10일 오후 중국 화이안시에 위치한 야외 공원에서는 턱시도와 웨딩드레스 차림의 선남선녀 커플이 웨딩 촬영을 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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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커플의 근처에서 뛰어놀고 있던 5살 소녀는 발을 헛디뎌 그만 연못으로 빠지고 말았다.


소녀의 다급한 비명을 들은 커플은 즉시 촬영을 중단하고 연못으로 달려갔다.


남성은 자신의 옷이 젖는 것은 신경도 쓰지 않은 채 물속으로 뛰어들었다. 곧 남성은 소녀를 두 팔로 번쩍 들어 올릴 수 있었다.


연못 앞에 쭈그려 앉아있던 여성은 남성이 건넨 소녀를 안아 안전한 곳으로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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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분에 소녀는 아무런 부상도 입지 않고 무사히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었다.


가족은 커플에게 사례를 하기 위해 이름을 물어봤으나, 커플은 "할 일을 했을 뿐"이라며 정중히 거절했다.


이후 현장에 있던 사진가에 의해 포착된 단 하나의 장면은 수많은 중국 누리꾼들의 가슴을 깊은 감동으로 물들였다.


누리꾼들은 댓글을 통해 "이보다 완벽한 결혼사진은 없을 것", "마음씨까지 고운 선남선녀다", "커플의 앞날에 행복만이 가득하길 바란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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