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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세일 시작했지만 주말 피크시간 파리 날리는 일본 '유니클로' 근황

바글바글한 쇼핑센터와 달리 유난히도 한산한 유니클로 매장의 근황이 눈길을 끌었다.

인사이트YouTube '이진호 기자싱카'


[인사이트] 변세영 기자 = 최근 일본이 한국에 '수출 규제 조치'를 내린 것에 대해 국내 소비자들 사이에서 일본 제품에 대한 불매 운동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와 관련 지난 수년간 국내 의류시장에서 막강한 수입을 올리는 일본 기업 '유니클로'에도 적잖은 타격이 예상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8일 유튜브 '이진호 기자싱카' 계정에는 "주말 황금시간대 유니클로 근황"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공개된 영상을 통해 국내 한 대형 쇼핑센터 내 위치한 유니클로 매장의 주말의 풍경을 엿볼 수 있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이진호 기자싱카'


쇼핑센터 특성상 주말 저녁시간은 매출의 70% 수준을 차지할 만큼 중요한 시간대이지만, 유니클로는 예외였다.


바글바글한 쇼핑센터와 달리 유니클로 매장은 유난히도 한산했다. 남성복 코너, 속옷 코너 그리고 계산대에도 사람이라곤 거의 찾아볼 수 없었다.


심지어 이날 유니클로는 대대적으로 여름맞이 세일까지 벌이고 있었지만, 돌아선 국내 소비자들의 마음을 끌어당기기엔 역부족했다.


평소 유니클로 세일 기간에 고객이 몰려 인산인해를 이루는 풍경과 비교했을 때 더욱더 불매운동의 여파를 체감할 수 있는 대목이다.


인사이트보배드림


비단 해당 지점만의 문제가 아니다. 13일 자동차 전문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충남에 위치한 어느 유니클로 매장의 텅 빈 주차장 사진이 올라오기도 했다.


사진을 보면 주말 영업시간임에도 유니클로 주차장엔 차가 없어 널찍한 주차공간이 마련돼 눈길을 끌었다.


한편, 유니클로는 일본 주식회사 패스트 리테일링의 자회사로 의류를 생산하고 판매업을 주력으로 하는 기업이다.


현재 약 187개에 달하는 매장을 보유한 유니클로는 지난해 8월 기준 우리나라에서 1조 3,732억 원의 매출을 올리고 1,811억의 순이익을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YouTube '이진호 기자싱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