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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피 빨아먹은 '모기' 잡아서 사형대 위에 놓고 '총살'시킨 누리꾼

자신을 괴롭히던 모기를 잡아 공개 처형시킨 누리꾼의 사연이 올라왔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인사이트] 김남하 기자 = 여름철을 맞아 본격적인 모기떼의 습격이 시작됐다.


몸 이곳저곳을 물어 간지럽게 할 뿐 아니라 밤마다 귓가를 맴돌며 잠마저 설치게 한다.


이렇듯 전 인류 최대의 숙적(?) 모기를 상상도 못한 기발한 방법으로 처치한 누리꾼이 등장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우리 다 함께 모기를 죽여봅시다"란 내용의 게시물이 게재됐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작성자 A씨가 게재한 사진 속에는 총 한 자루와 모기 한 마리가 보인다.


모기는 종이컵에 테이프로 몸통이 고정된 채 거꾸로 매달려 있다.


모기와 함께 총 한 자루가 보이는데 스코프가 장착된 저격형 에어소프트건(BB탄)으로 추정된다.


총과 모기, 전혀 연관성 없는 이 둘을 가지고 과연 그는 무엇을 하려 했을까. 


답은 간단했다. A씨가 준비한 건 다름 아닌 모기 '공개 처형'이었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그는 과녁지를 따로 준비한 후 모기가 고정돼 있는 종이컵을 그 앞에 세워 일종의 '미니 처형대'를 만들었다.


이후 스코프를 통해 과녁을 조준한 A씨는 수 십 발의 탄을 과녁과 모기에게 쏟아부었다.


결국 BB탄 세례를 얻어맞은 모기는 형태도 없이 사라졌다. 여기저기 처참히 구멍 난 과녁을 통해 모기에 대한 그의 거센(?) 분노를 엿볼 수 있다.


조금은 과한듯 싶었으나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크게 환호했다.


누리꾼들은 "그의 분노가 여기까지 느껴지는 듯하다", "기발하고 통쾌했다" 등의 댓글을 달며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