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8살 아들이 초등학교 같은 반 친구들한테 '뺨 40대' 맞고 의식을 잃었습니다"
"8살 아들이 초등학교 같은 반 친구들한테 '뺨 40대' 맞고 의식을 잃었습니다"
입력 2019.07.10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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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왕따 문제'가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된 가운데, 초등학생들 사이에서 끔찍한 집단 폭행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9일(현지 시간) 중국 매체 소후는 한 초등학교에서 같은 반 친구를 무차별 폭행해 의식을 잃게 만들었다고 보도했다.


사건은 지난 4월 중국 다련시 간징즈취에 위치한 한 초등학교에서 일어났다.


당시 피해 학생 샤오강은 학교 운동장에서 같은 반 친구 3명에게 약 3시간에 걸쳐 심각한 폭행을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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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에게 뺨을 무려 40대나 가격 당한 샤오강은 그대로 잠시 의식을 잃고 쓰려졌다 깨어났다.


사건은 정신을 차린 샤오강이 집으로 돌아온 후 얼굴이 심하게 부은 것을 보고 이를 수상히 여긴 엄마에게 폭행 사실을 털어놓으면서 밝혀졌다.


실제로 샤오강은 병원에서 '뇌진탕'과 몸 곳곳에 다발성 상해 진단을 받았다.


아들이 집단 폭행을 당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엄마 장위는 곧바로 학교에 알린 후 적절한 조치를 취해줄 것을 요구했다.


인사이트(좌) gettyimagesBank, (우) sohu


그러나 2개월이 지난 지금까지도 학교 측은 가해 학생들에 대한 어떠한 처벌도 하지 않고 있으며 참다 못한 장위가 샤오강의 전학을 요청했지만 이 또한 들어주지 않고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경찰 조사 결과 학교 측은 해당 사건과 관련해 반 학생 4명이 무단으로 수업을 듣지 않았음에도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더욱 충격적인 것은 같은 반 친구를 잔인하게 폭행한 3명은 학급 반장을 포함한 선도위원들이었으며, 이들은 단지 샤오강이 숙제를 덜 해왔다는 것을 빌미로 끔찍한 짓을 저질렀다.


샤오강의 엄마 장위는 "학교는 물론 교육부 또한 아무도 피해자인 우리를 신경 쓰지 않았다"라며 "내 아들은 끔찍한 트라우마로 아직도 밤에 제대로 잠을 자지 못하고 있다. 하루빨리 아이가 트라우마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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