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민초 '극혐'하는 아들에게 민초케익 한 조각만 남겨준 매정한 엄빠
민초 '극혐'하는 아들에게 민초케익 한 조각만 남겨준 매정한 엄빠
입력 2019.07.09 17:40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사진 = 인사이트


[인사이트] 김남하 기자 = 힘든 하루를 마치고 집에 돌아온 아들은 식탁 위에 남아있는 케이크를 보고 말문이 막혔다.


식탁에는 그가 세상에서 가장 싫어하는 음식인 '민트초코' 케이크 한 조각만이 덩그러니 남아있었기 때문이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가족끼리 정말 너무하네요"라는 내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함께 올라온 사진에는 다소 지저분한 모습의 생크림 케이크가 보인다. 여기저기 크림이 덕지덕지 묻어있고 심지어 남아있는 건 한 조각뿐이다.


그 한 조각 마저 A씨가 세상에서 가장 싫어하는 민트초코 케이크였다.


앞서 이날엔 A씨 가족의 생일 파티가 있었다. A씨가 집에 늦게 들어왔기에 생일 파티엔 참석하지 못했고 이에 가족들이 케이크 한 조각을 남겨놨던 것이다.


A씨는 "하필 왜 민초만 남겨놓은 지 모르겠다. 이게 가족이냐(?)"며 울분을 터뜨렸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Instagram 'wanvo_b'


민트초코는 수많은 음식 중 호불호가 가장 심한 음식으로 잘 알려져 있다.


'치약'을 연상케 하는 특유의 민트 맛에 거부감을 느끼는 '불호파'와 초콜릿 맛과 민트 맛의 오묘한 조화에 푹 빠진 '선호파'간에 그간 뜨거운 논쟁이 벌어지기도 했다.


이유가 어찌 됐든 A씨는 민트 맛 자체를 극도로 싫어하는 불호파였기에 식탁 위에 남겨진 민트초코 케이크를 마주하는 순간 분노를 터뜨릴 수밖에 없었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 역시 "사랑하는 가족이라 맛있는 부분만 남겼네", "이 정도면 머리 밀고 집 나가도 무방" 등 선호파와 불호파로 갈려 언쟁을 이어갔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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