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연인에게 맛있는 거 많이 사주면 잠자리 허락할 가능성 높아진다"
"연인에게 맛있는 거 많이 사주면 잠자리 허락할 가능성 높아진다"
입력 2019.07.08 21:01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tvN '오 나의 귀신님'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여자친구와 사귄지 꽤 오래됐지만 언제부턴가 진도를 나가지 못해 혼자 고민하고 있던 A씨는 최근 지역내 유명 맛집을 알아보기 시작했다.


그녀를 설득하기 딱 좋은 심리 효과를 알게 됐기 때문이다.


그 심리효과는 바로 '런천 테크닉(Luncheon Technique)'이다.


1965년 미국 예일대학교 심리학과 교수이자 세계적인 심리학자 어빙 제니스(Irving L. Janis)는 이 같은 효과를 입증하기 위해 한 가지 실험을 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tvN '식샤를 합시다2'


먼저 대학생들에게 평론을 읽게 하면서 A그룹에는 간식을 제공하고 B그룹에는 아무것도 제공하지 않았다.


이때 학생들에게 읽게 한 평론은 근거가 부족해 설득력이 부족한, 누가봐도 터무니 없는 내용이었다.


그 결과 A그룹 학생들이 B그룹 학생들보다 평론에 대해 더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런 결과가 나타난 건 런천 테크닉 효과 때문이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tvN '식샤를 합시다2'


런천 테크닉 효과란 맛있는 음식으로 상대방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다는 심리효과다.


맛있는 음식을 먹을 때에는 쾌락을 느끼면서 무의식중에 상대방과의 대립을 피하려 할 뿐만 아니라 상대방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하기 때문이다.


또 음식을 먹을 때는 입과 혀 등에 감각이 집중돼 다른 판단력이 상대적으로 낮아지면서 상대방에게 설득 당하기 쉬워진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평양사진공동취재단


비즈니스 협상 등에서 함께 식사를 하며 이야기를 나누는 것도 사실 이런 효과를 얻기 위해서인 것이다.


만약 설득하기 어려운 상대를 만나게 된다면, '런천 테크닉'을 이용해 자신이 원하는 답을 끌어내 보는 것은 어떨까.


만족스러운 식사를 한 그 이후 바로 '오케이' 사인을 얻을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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