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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점심 뭐 먹었는지 5초 안에 기억 못 하면 '이 병' 걸렸을 수도 있다

우울증이 단순한 감정적 우울함을 넘어 기억력 및 집중력의 저하를 불러올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이하린 기자 = "어제 점심에 뭐 먹었어?" "어…잠깐만, 내가 어제…"


친구에게 전날 뭘 먹었는지 물었는데 곧바로 대답을 못 한다면 '우울증'을 의심해봐야 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다수 전문가들에 따르면 우울증은 단순히 감정적 우울함만 느끼는 것을 넘어 기억력과 집중력의 저하를 불러올 가능성이 있다. 


늘 사용하던 단어가 갑자기 생각나지 않는다거나 책을 읽어도 내용이 잘 들어오지 않는 등 머리가 멍해지는 것이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영화 '츠레가 우울증에 걸려서'


전문가들은 "뇌에 해로운 영향을 주는 우울증이 지속되면서 이것이 만성화되고, 상당 기간 동안 신경호르몬에 부정적 영향을 주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특히 뇌에 잠깐 동안 머무는 20초~30초 이내의 짧은 기억이 유독 빠르게 저하되는 경향이 있다. 

그러니 혹시 주변에 자주 깜박깜박하는 친구가 있다면 평소에 자주 울적해하거나 무기력함을 드러내진 않는지 잘 살펴보도록 하자. 


만약 있다면 햇살 좋은 날 밖으로 끌어내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을 추천한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