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삼성·현대차·롯데·SK…" 재벌 총수들 모아놓고 '출석체크'하는 미국 대통령의 위엄(?)
"삼성·현대차·롯데·SK…" 재벌 총수들 모아놓고 '출석체크'하는 미국 대통령의 위엄(?)
입력 2019.07.01 12:13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인사이트] 김남하 기자 = 내로라하는 한국의 재벌 총수들이 모인 자리에서도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어마어마한 파워는 빛을 발했다. 


지난달 30일 트럼프 대통령은 방한 일정 간 서울 한남동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우리나라 재계 총수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회동에 참석한 총수들의 면면은 그야말로 화려했다.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을 비롯 현대차그룹 정의선 부회장, SK그룹 최태원 회장, 롯데그룹 신동빈 회장 등 국내 4대 총수가 한자리에 모였다.


이 밖에도 LG그룹 권영수 부회장,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 GS그룹 허창수 회장 등 20명의 총수들도 함께 출동했다.


MBC 'NEWS DESK'


오전 10시부터 간담회가 진행될 예정이었지만 총수들은 8~9시부터 회의소에 모습을 드러내 트럼프 대통령을 기다렸다.


이후 10시가 되자 트럼프의 대표연설을 시작으로 간담회가 시작됐다. 한국과 미국의 경제협력 관계와 FTA(자유무역협정) 등에 대한 이야기가 오갔고, 이 가운데 인상적인 장면이 등장했다.


미국과 활발한 경제활동을 벌이는 기업들을 언급하던 트럼프는 이내 총수들의 이름을 한 명씩 호명하기 시작했다.


그러자 이재용 부회장을 비롯한 신동빈 회장, 최태원 회장 등은 허겁지겁 일어나 트럼프에게 화답의 인사를 전했다. 


대한민국의 경제를 이끄는 내로라하는 기업의 '수장'들이 미국 대통령의 손짓 한 번에 자리에서 일어나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MBC 'NEWS DESK' 


국가의 중차대한 일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였고, 외교 관례상 자국 대통령에 준하는 예우를 받는 타국의 대통령에 대한 최고의 예를 차린 것으로 풀이된다. 


국가의 경제를 쥐락펴락하는 가운데서도 예의를 갖춘 이들의 매너에 박수가 나오는 한편, 70억분의 1이라고 불리는 미국 대통령의 위엄(?)을 보여준다는 재미있는 반응도 나온다. 


마치 학창시절 선생님이 학생들을 호명하는 '출석 체크'를 연상케 했다는 이야기도 나온 것. 물론 그만큼 자리가 화기애애했다는 뜻이 담겨있는 반응이다.


한편 이날 남북미 3자 정상이 역사상 처음으로 판문점에서 만났다.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판문점 군사분계선(MDL)에서 대면 후 자유의 집에서 대기하던 문재인 대통령이 현장에 나오면서 역사적인 남북미 정상의 만남이 이뤄졌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