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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소문처럼 퍼져 밤잠 설치게 했던 소름돋는 '도시괴담' 5가지

한때 젊은 층 사이에서 거세게 퍼져 간담을 서늘하게 한 도시전설 5가지를 소개해본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영화 '알포인트'


[인사이트] 김남하 기자 = 전 세계 어딜가나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널리 퍼져 있는 괴담.


나라와 문화에 맞게 수많은 괴담이 존재한다. 그 중엔 괴담이 현실판으로 진화한 '도시전설'도 있다.


일반 괴담에 비해 현실적이고 현대적인 느낌이 가미된 도시전설은 어딜 가나 다양하게 존재한다.


오늘은 도시에서 전해지는 무성한 괴담들을 소개해보려 한다. 웬만하면 모두가 한 번쯤 들어봤을 이야기다.


대부분 제대로 밝혀지지 않은 사실이 많으니 지나치게 받아들이지는 말자.


1. 역 앞 할머니 괴담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tvN 'M16'


꽤 오래전 이슈화 되기도 했던 '장애인 매춘'에서 파생된 이야기로 보인다.


가격에 혹해서 할머니를 따라갔다가 팔다리가 없고 얼굴이 대단히 아름다운 여성이 여행용 캐리어에 담겨 나왔다는 내용이다


예전에 많이 등장했던 서울역 홍등가 괴담과 연관되어 있다고도 볼 수 있다


2. 손풍기 환각제 괴담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교회에서 나왔다는 사람이 소형 선풍기를 시민들에게 나눠주는데 이 선풍기에는 환각제가 묻어있어 얼굴에 대는 순간 정신을 잃게 된다는 괴담이다.


비교적 최근 유행하기 시작한 괴담이며 최초 시작지는 경상도 일대로 추정된다.


현재까지 전혀 밝혀진 바가 없어 사실무근이라 봐도 무방하다.


3. 선풍기 괴담


인사이트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선풍기에 관련된 도시전설로, 밀폐된 방에서 선풍기를 틀어놓고 자면 목숨을 잃는다는 설이다.


지금이야 황당한 낭설로 치부되나 불과 2000년대 후반까지만 해도 여름의 단골 기삿거리 중 하나였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약 100여 년 전인 1910년대 한 신문에도 이 같은 내용이 전해진 바 있다 하니, 유서(?)가 아주 깊은 괴담이라 할 수 있다.


4. 자유로 귀신


인사이트YouTube '왓섭! 공포라디오'


한국 도시전설의 조상 격이자 가장 대표적인 괴담이라 할 수 있다.


서울특별시와 경기도 파주시를 연결하는 자유로를 밤에 지나다 보면 도로 한복판에 사람의 형체 같은 것이 보인다는 내용이다.


그 형체는 대충 보기에는 선글라스를 낀 여성으로 보이는데, 자세히 보면 안구가 있어야 할 부위에 크고 검은 눈구멍이 파인 것이라 전해졌다.


물론 전혀 근거 없는 '믿거나 말거나'식 이야기다.


5. 장산범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SBS '기묘한이야기Y'


그 거센 파급력과 무서움으로 영화로까지 만들어진 도시전설이다.


최초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 SNS 등지에서 환각을 일으키는 호랑이가 목격됐다는 증언이 등장하기 시작해 유명해졌다.


희고 긴 털을 가진 호랑이 요괴로 환각과 성대모사 능력을 갖췄다고 전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