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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든 대화 하겠다"는 문재인 대통령만 쏙 빼놓고 회담 진행하는 일본 아베

G20 정상 회의 주최국인 일본의 아베 총리가 문재인 대통령을 사실상 '패싱'했다는 얘기가 나돈다.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G20 정상 회의 주최국인 일본의 아베 총리가 문재인 대통령을 사실상 '패싱'했다는 얘기가 나돈다. 


지난 26일 연합뉴스 및 세계 6대 통신사 합동 인터뷰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한일 관계 발전을 위한 두 정상 간 협의에 대해 언제든 대화의 문을 열어두고 있다"고 전하며 "G20의 기회를 활용할 수 있을지 여부는 일본에 달렸다"고 제안한 바 있다.


하지만 아베 총리는 이에 대한 어떤 화답도 내놓지 않았다.


28일부터 일본 오사카에서는 G20 정상 회의가 개최되지만 일본과 한국의 정상급 인사는 만나지 않을 예정이다.


인사이트뉴스1


아베 총리는 무려 19명의 정상급 인사와 회담을 하면서도 문 대통령과의 만남은 예견하지 않았다.


공개된 G20 정상 회의 일정에 따르면 일본의 아베 신조 총리는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을 시작으로 중국, 미국, 인도 등 정상과 회동하지만 문 대통령과는 만나지 않는다.


외교장관 회담 역시 마찬가지다.


일본 측의 한국 패싱을 염두에 두지 않을 수 없는 것은 일본 정부가 오는 10월 열릴 상자위대 관함식에도 한국 해군을 초청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한편 28일 주요 20개국(G20) 정상 회의 공식 환영식에서 문 대통령은 아베 신조 총리와 만나 가벼운 악수를 나눴다. 문 대통령은 이날 아베 총리의 환한 표정을 보며 옅은 미소로 화답했다.


약식 회담도 없이 약 8초간의 악수를 끝으로 돌아선 두 정상은 단체 사진 촬영, 만찬 등에서 몇 차례 더 만날 가능성이 있다.


인사이트청와대사진기자단


인사이트아베 신조 일본 총리 SNS /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