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은평문화재단, 인터렉티브 미디어 전시 '원더랜드' 운영
은평문화재단, 인터렉티브 미디어 전시 '원더랜드' 운영
입력 2019.06.27 15:42

인사이트사진 제공 = 은평문화재단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은평문화재단은 다음 달 1일부터 20일까지 인터렉티브 미디어 전시 '원더랜드'를 은평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서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미디어 작가 김영은-남상훈, 조세민, 김해인, 17Aril이 참여해 다양한 방법으로 체험할 수 있는 인터렉티브 미디어 작품을 선보인다.


전시의 제목이기도 한 '원더랜드'는 동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의 배경이 되는 가상의 나라로 호기심과 상상력을 자극하는 멋진 곳을 상징하는 단어이다.


은평문화재단에서는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문화예술 향유 및 참여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20여 일 동안 원더랜드로의 여행을 준비하였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은평문화재단


김영은-남상훈 작가의 '솜사탕나라'는 어린이 관람객을 위한 작품이다.


공해와 오염으로 인해 회색으로 변해버린 가상의 솜사탕나라에 관람객이 캐릭터를 종이에 그려 스캔하면, 그림이 화면으로 전송되어 관람객이 창작한 캐릭터를 작품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세민 작가의 '너에게, 나에게, 모두와 함께'는 고양이 캐릭터와 내가 하나가 되는 경험을 제공한다. 화면에 뜬 고양이 캐릭터는 관람객이 행동하는 대로 함께 움직인다.


춤을 추면 함께 춤을 추고, 멈춰서면 또 함께 멈추며 작품의 제목처럼 '모두와 함께' 작품 속에서 하나가 된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은평문화재단


김해인 작가의 '반복의 반복' 앞에 서면 숲 속에 우거진 나무들과 같은 이미지를 만날 수 있다. 화면 속 이미지는 관람객 움직임에 반응하며, 관람객이 움직이는 자리를 따라 꽃이 피어난다.


이 이미지는 동일한 방법을 통해 반복되는데, 마치 자연 속 식물이 스스로 성장하고 형태를 이루는 모습과 닮아있다.


17April(이현정, 김수연)의 'I MY ME MEOW'는 1인칭 대명사인 'I MY ME MINE'을 유머러스하게 바꾼 작품명에서 알 수 있듯이 고양이들이 화려한 색감과 의인화된 몸짓으로 화면에 등장한다.


관람객이 일정한 거리 안으로 화면 앞에 서면 관찰자에서 주인공으로 들어와 고양이들과 함께 움직이게 된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은평문화재단


관람객이 작품으로 들어와 참여함으로써 작품이 완성되는 인터렉티브(interactive) 전시는 작가와 관람객이 작품을 통해 소통할 수 있는 창구이자, 관람객이 주체적으로 감성과 감각을 일깨울 수 있는 예술적 체험이기도 하다.


인터렉티브 미디어 전시 '원더랜드'는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의 일환으로, 사업비의 일부를 문예진흥기금으로 지원받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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