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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은 '사상 최악의 폭염' 기록했던 작년보다 훨씬 덜 덥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는 티베트 지역의 영향으로 '불더위'가 이어지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인사이트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인사이트] 박아영 기자 = 오늘(20일) 한낮 기온이 33도까지 오르면서 무더위가 기승을 부렸다.


하지만 다행히도 올해는 작년처럼 '불더위'가 이어지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최근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에는 사상 최악의 폭염은 없을 전망이다.


기상 관측 100년 이래 최악의 폭염을 기록한 작년은 동시에 발달한 티베트 고기압과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을 받았다.


인사이트 / 사진=박찬하 기자 chanha@사진=박찬하 기자 chanha@


하지만 올해는 조금만 걸어도 땀이 뚝뚝 흐를 만큼 덥지는 않을 예정이다.


보통 한반도는 6월 말이나 7월 초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더운 공기가 유입되는데, 현재 고기압이 발생하는 티베트 지역이 눈에 덮여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올여름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겠으며 폭염의 강도와 빈도 역시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다만 폭염(최고기온이 33도 이상) 일수는 비슷할 수도 있을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보고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올해는 티베트 지역이 아직 눈으로 덮여 있어 작년만큼 고기압이 발달하지는 못할 것"이라며 "올해는 40도까지 올라가는 일이 적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인사이트 / 사진=박찬하 기자 chanha@사진=박찬하 기자 chanh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