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 16℃ 서울
  • 8 8℃ 인천
  • 16 16℃ 춘천
  • 15 15℃ 강릉
  • 16 16℃ 수원
  • 13 13℃ 청주
  • 13 13℃ 대전
  • 11 11℃ 전주
  • 13 13℃ 광주
  • 16 16℃ 대구
  • 18 18℃ 부산
  • 16 16℃ 제주

"한자가 중국에서 만들어진 건 줄 몰랐는데, 그게 그렇게 무식한 일인가요?"

한자가 중국어라는 사실을 몰랐던 누리꾼이 있어 '무식' 논란이 또 다시 재점화됐다.

인사이트(좌) gettyimagesBank, (우) GettyimagesKorea


[인사이트] 박아영 기자 = '무식'은 배우지도 듣지도 못해 아는 것이 없는 상태를 말한다.


흔히 상식이 없는 경우 '무식하다'는 표현을 주로 쓰는데, 그렇다면 '무식'의 기준은 어떻게 가릴 수 있을까.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한자가 중국어인 줄 몰랐는데 무식한 건가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영국이 섬나라인 것도 얼마 전에 처음 알았다"며 "프랑스는 프랑스어, 일본은 일본어 쓰니 당연히 중국도 중국어 쓴다고만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인사이트gettyimagesBank


이어 "한자가 중국어인 것은 오늘 처음 알았다"며 "그래도 상식의 기준이 없다고 하니 앞으로 천천히 배워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태연한 글쓴이의 태도에 누리꾼들은 충격을 감추지 못했다.


대부분의 누리꾼은 초등교육만 배웠어도 알 만한 상식을 알지 못한다는 것을 이해하지 못했다.


하지만 이를 모른다고 해서 '무식'하다고 단언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다소 의견이 갈렸다. '무식'의 기준이 애매하기 때문이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tvN '현장토크쇼 TAXI'


상식의 기준이 각자 다르기 때문에 이 역시 누군가에게는 상식이 아닐 수 있다는 것이다.


앞서 영국이 섬나라라는 사실, 한자로 이름 쓰기 문제 등이 누리꾼들 사이에서 무식 논란을 일으킨 바 있었다.


한편 한자는 중국에서 만들어져 오늘날에도 쓰고 있는 문자다. 현재 알려진 글자 수는 약 5만자로, 이중 실제 쓰이는 글자는 5천자 정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