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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에 주는 '쌀 5만톤', 조폭에게 바치는 상납금"이라 주장한 국회의원

민경욱 자유한국당 대변인이 문재인 정부의 대북 지원 정책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인사이트민경욱 자유한국당 대변인 / 뉴스1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민경욱 자유한국당 대변인이 문재인 정부의 북한 식량난 지원 결정을 강하게 비판했다.


20일 민 대변인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올바른 관계 정립이 되지 않은 상태에서 백날 도와줘 봐야 상납밖에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북한에 주는 쌀, 내가 보기엔 조폭한테 무릎 꿇고 바치는 상납금이다. 안타깝고 부끄럽다"고 말했다.


이어 민 대변인은 또 다른 글을 올려 "북한에 모욕 당하면서 쌀 퍼주고, 북한 목선 유유히 삼척항에 도착하고"라며 "전 국민을 울화병에 걸리게 하려고 아주 작정을 했나?"라고 적었다.


인사이트평양사진공동취재단


북한선의 삼척항 표류 등 북한과 관련한 정부의 대응을 크게 비판한 것이다.


그는 이후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이 회까닥 뒤집어지더니 세상이 갑자기 바뀌었나"라며 "'무릎 꿇고', '조폭', '상납'이라는 단어를 사용했는데 아무도 막말이라고 안 그러네?"라고 했다.


이는 이날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발표한 조사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46.8%로 하락세를 보인 것을 두고 한 말이다.


한편 지난 11일 정부는 대북 인도적 지원을 위해 국제기구에 800만 달러(한화 약 94억 5,200만 원) 송금한데 이어 19일 국내산 쌀 5만t을 북한에 지원하기로 했다.


인사이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