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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10명 중 9명 "잘생기고 예쁜 얼굴도 당연히 경쟁력"

응답자 10명 중 9명은 외모도 경쟁력이라고 생각하며, 5명 중 3명은 외모로 차별을 겪어봤다고 답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tvN '미생'


[인사이트] 박아영 기자 = 한국 사회에 외모지상주의가 만연한 가운데, 2030 직장인 10명 중 9명이 '외모도 경쟁력'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또 5명 중 3명은 잘생긴 외모로 혜택을 받거나, 못생긴 외모로 피해를 보는 등 차별도 경험했다고 답했다.


최근 잡코리아가 아르바이트 포털 알바몬과 함께 2030 직장인 2361명을 대상으로 외모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먼저 '외모도 경쟁력이라고 생각하는가?'란 질문에 88.8%의 응답자가 동의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JTBC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구체적으로는 '어느 정도 동의한다'가 55.4%로 가장 높았고 '매우 동의한다'는 응답도 33.3%로 높았다.


반면 '그다지 동의하지 않는다' 8.3%, '전혀 동의하지 않는다' 2.9% 등 반대 응답은 겨우 11.2%에 그쳤다.


성별로 살펴보면 여성은 91.9%, 남성 85.4%로 나타나 여성이 이 질문에 더욱 동의하는 편으로 나타났다.


또한 사회생활 중 외모로 인한 차별도 경험한 이들이 많았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tvN '호텔 델루나'


'외모로 인해 혜택을 받거나 피해를 경험한 적이 있는가'에도 55.8%의 직장인이 '있다'고 답한 것이다.


이 역시 남성 51.4%에 비해 여성 60.0%에게서 조금 더 높게 나타났다.


아울러 설문에 참여한 20·30세대 5명 중 3명은 현재 체중 관리 중이라고 말했다.


이들이 체중을 관리하는 이유는 '급격한 피로, 붓기, 체력 저하 등 건강 상에 이상을 느껴서'가 20.0%, '외모관리를 위해(19.8%)' 순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