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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매운 떡볶이' 미친 듯 먹고 싶다면 짜증이 극에 달했다는 증거다"

전문가들은 떡볶이와 같이 매운 음식이 떠오르는 현상이 스트레스와 관련이 있다고 예측하고 있다.

인사이트(좌) 온라인 커뮤니티, (우) Instagram '0_jooda'


[인사이트] 진민경 기자 = 매콤달콤한 소스에 쫄깃한 떡과 고소한 어묵을 넣고 만들어 군침이 절로 도는 메뉴인 떡볶이.


요리 방법도 조금씩 달라 숟가락으로 떠먹을 수 있는 국물 떡볶이도 있고, 포크로 찍어 먹는 분식집 떡볶이도 있다.


그런데 상상만 해도 입안 가득 침 고이는 '떡볶이'가 특별한 시그널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아는가.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최근 미국의 심리학 전문잡지 '사이콜로지 투데이'는 매운 음식이 생각나는 것은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는 증거라고 규명했다.


매운맛이 느껴지는 음식을 먹으면 아드레날린이 분비돼 땀이 나면서 노폐물이 배출되고 쾌감이 느껴지는데, 이런 현상을 몸이 기억하고 있다가 스트레스가 심한 날 매콤한 음식을 찾게 한다는 것.


즉 떡볶이가 당기는 현상 역시 걱정과 고민이 많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 gettyimagesBank


친구와의 관계, 회사 또는 학교생활에 지친 어느 날 갑자기 머릿속에 떡볶이가 떠오르는가. 


그렇다면 그것은 매우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다만 매운 음식을 과도하게 섭취하면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