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소니 루소 "캡틴 아메리카의 새로운 스토리 나올 수 있다"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

[인사이트] 김은지 기자 =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을 끝으로 MCU를 떠난 줄 알았던 캡틴 아메리카를 다시 볼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영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와 '어벤져스: 엔드게임'을 연출한 안소니 루소 감독이 캡틴 아메리카의 새로운 작품에 대해 언급했기 때문이다.

지난 18일(현지 시간) MTV 어워즈 시상식에 참석한 안소니 루소 감독은 인터뷰를 통해 캡틴 아메리카의 새로운 작품에 대해 암시했다.

안소니 루소 감독은 이날 인터뷰에서 동생인 조 루소 감독이 캡틴 아메리카의 차기작을 언급한 것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Twitter 'MTVNEWS'

당황한 안소니 루소 감독은 질문을 피해 가려 노력했지만 이내 "향후 언젠가 캡틴 아메리카 관련 새 스토리가 구현될 수 있다"라고 언급해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하지만 그가 언급한 '캡틴 아메리카'는 스티븐 로저스일지, 아니면 그의 방패를 물려받은 샘 윌슨(팔콘 역)일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앞서 지난해 조 루소 감독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크리스 에반스는 아직 끝난 게 아니다. 구체적으로 말하기 힘들다. 팬들은 내 말을 이해하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던 바 있다.

하지만 크리스 에반스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공식적으로 '어벤져스4' 촬영이 끝났다"며 "말로 표현하기엔 감정적인 날이다"라는 글을 게재했기에 팬들의 혼란은 더욱 커지고 있는 추세다.

과연 크리스 에반스가 연기하는 '캡틴 아메리카'를 새로운 작품에서 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영화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

#AvengersEndgame took home Best Movie at the #MTVAwards, and Anthony Russo of the @Russo_Brothers talked with us about @Avengers’ record-breaking run, its amazing fans, and the #CaptainAmerica story he still wants to tell pic.twitter.com/tFumQXhf0k

— MTV NEWS (@MTVNEWS) 2019년 6월 18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