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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늦게까지 '기말고사' 공부하다 기숙사에서 잠든 뒤 숨진채 발견된 여대생

부산의 한 여대생이 새벽 늦게까지 공부하고 잠들었다가 기숙사에서 숨진채 발겼됐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황혜연 기자 = 한 학기를 마무리하는 기말고사 시즌인 요즘 대학생들은 밤늦은 시간까지 시험공부를 하느라 여념이 없다.


이런 가운데 한 여대생이 새벽 늦게까지 공부하고 잠들었다가 기숙사에서 숨지는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했다.


부산일보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후 3시께 부산의 한 대학교 여학생 기숙사에서 22살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인사이트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A씨의 룸메이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현장을 확인한 결과 외부 침입이나 외상 등의 흔적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이날 새벽 4시까지 시험공부를 하고 기숙사에 들어와 잠들었다는 지인들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 중이다.


또 경찰은 기숙사 주변 CCTV를 확인하고 부검도 진행하기로 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 gettyimagesbank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 gettyimagesbank


정확한 원인이 아직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과로사'로 사망한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앞서 몇 년 전에도 유명 사립대 경영학과 4학년인 여대생이 중간고사 기간에 시험공부를 하다 기숙사에서 사망한 사건이 있었다.


당시 경찰 조사 결과 숨진 학생은 친구의 수면에 방해가 될까봐 기숙사 안에 있는 독서실에서 늦게까지 공부하고 2시간밖에 자지 않아 과로사로 사망한 것으로 밝혀진 바 있다.


gettyimagesbank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 gettyimagesba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