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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많이 먹으면 '전기 충격' 줘 강제 다이어트 시켜주는 팔찌

과식을 포함한 부적절한 생활 습관을 전기 충격으로 교정해주는 스마트 팔찌가 절찬리에 판매되고 있다.

인사이트gettyimagesBank


[인사이트] 장경윤 기자 = 마음속으로 굳게 다짐해봐도 맛있는 음식 앞에선 금세 '와르르' 무너지고 마는 다이어트 계획.


단순 의지만으로는 살과의 전쟁을 극복할 수 없는 사람들을 위해 신기한 아이템이 등장했다.


지난 16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래드바이블은 착용자가 과식을 하면 따끔한 전기 충격을 선사하는 팔찌가 출시됐다는 놀라운 소식을 전했다.


해당 팔찌의 이름은 '파블록(Pavlok)'으로, 강아지에게 매번 음식을 주기 전 종을 치면 종소리만 들어도 침을 흘린다는 유명한 실험 '파블로프의 개'에서 유래했다.


인사이트Amazon


인사이트sloanmagazine


작동 방식 또한 이름을 그대로 따른다.


파블록은 착용자가 부적절한 생활 습관을 저지를 경우, 인체에 무해한 350V 수준의 전기 충격을 줘 행동을 교정한다.


여기에는 식당에서 너무 음식을 많이 먹는 행위나 손톱을 물어뜯는 행위, 잠을 필요 이상으로 자는 습관 등이 해당된다.


고치고 싶은 습관은 착용자가 사전에 설정해야 한다. 각각의 습관을 자동적으로 감지해주는 앱을 다운받아 파블록에 적용하는 방식이다.


인사이트Good Morning America


한 번 충전으로 최대 150번까지 전기 충격을 줄 수 있으니 온종일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추가 앱을 통해 지인들이 팔찌를 원격으로 조종하는 것도 가능하다.


만약 지인들이 착용자가 과식하는 등의 모습을 발견한다면 전기 충격으로 즉각적인 충고를 줄 수 있으니, 착용자는 항상 긴장을 늦출 수 없게 된다.


파블록의 개발자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나쁜 습관을 고치는 데에는 약간의 고통을 주는 것이 적격"이라며 "고통은 정전기 수준"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