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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대서 '뜨겁게' 관계 나눌 때 갑자기 '성욕' 0으로 만드는 남녀 별 멘트 6가지

성관계를 망치는 최악의 멘트를 남녀 별로 구분해봤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JTBC '보좌관 - 세상을 움직이는 사람들'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성관계는 단순히 욕구를 배설하는 행위만은 아니다. 연인과 교감하고 사랑을 재확인 할 수 있는 또 하나의 소통 방법이다.


다른 무엇보다 분위기가 중요하다는 주장이 나오는 이유다. 분위기가 깨지게 되면 성관계에 온전히 집중하지 못하게 돼 흥분이 가라앉을 뿐만 아니라, 쾌감도 자연히 줄어든다.


연인과 아름다운 추억을 망가뜨리는 건 행동 외에도 위생 상태나 멘트가 있다. 특히 멘트는 사소해 보여도 자존심과 깊이 연관돼 조심해야 한다.


최근 대학내일이 대학생 500여명에게 '상대방의 쓸데없는 멘트로 성관계를 망친 적이 있느냐'고 물었더니 두 명 중 한 명꼴(남성 28%, 여성 49%)로 '그렇다'고 답했다.


물론 남녀 별로 듣기 싫은 멘트는 각각 다르다. 성별에 따라 듣기 싫어하는 멘트를 각각 구별해 정리해봤다.


남성


1. "빼"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대학내일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남성의 59%는 성관계 시 가장 듣기 싫었던 말로 "빼"를 꼽았다.


모든 절차(?)를 마치고 힘겹게 성관계를 시작했는데, 갑자기 여자친구가 그만하라고 하면 심장이 '쿵'하고 떨어진다. 이 짧은 한마디는 연인 간 관계에 문제가 생겼다는 신호이기도 하다.


많은 남성은 '빼'라고 말하는 여성의 표정에 집중했다. 특유의 귀찮다면서도 힘이 없는 그 표정은 모든 남성의 마음을 불안하게 만든다.


'빼'에 이어 남성이 가장 듣기 싫은 말로는 '빼'와 비슷한 종류이기도 한 "빨리 끝내!"가 꼽혔다.


2. "차라리 욕이라도 해줘"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영화 '쌍화점'


"무플보다는 악플이 낫다"는 얘기가 있다. 성관계 역시 마찬가지다.


남성은 나름대로 노력하고 있는데, 여성이 아무 반응이 없다면 그저 러브돌과 성관계를 하고 있는 기분일 것이다. 차라리 무반응보다는 욕이 낫다는 반응이 있을 정도다.


물론 부자연스러운 반응 역시 성관계의 흐름을 방해한다. 특히 과장된 신음소리는 괜히 남성을 뻘쭘하게 만들어 성관계를 멈추게 한다.


3. "벌써?"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대부분의 남성은 여성을 무조건 만족시켜줘야 한다는 부담감을 갖고 성관계를 한다. "벌써?"는 이런 남성의 노력을 처참하게 무너뜨리는 질문 중 하나다.


물론 여성의 잘못만은 아니다. 여성도 답답하고 속상하니 자연스럽게 나온 반응일 것이다.


남성도 사정을 늦추려고 노력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행복은 나누면 배가 된다는 얘기가 있듯, 오르가슴 역시 함께하면 연인과 더 가까워졌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오르가슴을 미루는 건 생각보다 크게 어렵거나 힘들지 않다.


자세를 바꾸거나 호흡을 크게 하기만 해도 오르가슴은 늦춰진다. 파트너의 쾌감에만 집중하는 것도 오르가슴을 늦추는 하나의 방법이다.


여성


1. "좀 잘해봐"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tvN '어비스'


여성은 단순히 성관계에 집중하기보다 감정적인 교감을 더 중요시한다. 이 때문에 말 한마디 한마디에 크게 반응하고 슬퍼한다.


대학내일 설문조사에 참여한 여성의 28%는 "왜 이렇게 못해", "좀 잘해봐" 등을 자존심을 상하게 하는 멘트로 꼽았다. 


자존심을 상하게 하는 멘트로는 이외에도 "야동 보고 배워라" "너는 하는 게 없네" 등이 있었다.


2. "씨X" 등의 욕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의외로 많은 남성이 성관계 도중 욕설을 즐겨 한다. 절정인 기분을 표현하고, 여성을 흥분시켜주려는 목적이다.


그러나 슬프게도 대다수의 여성은 그런 야만적인 분위기보다 로맨틱한 분위기를 선호한다. 야한 멘트를 강요하거나 직접 하는 것도 성관계의 분위기를 망치는 요인 중 하나다.


좋은 뜻으로 한 것인데, 괜히 기분만 상하게 해 뻘쭘하지 않으려면 다소 자제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3. "내가 몇 번째야?"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JTBC '우리가 결혼할 수 있을까'


"내가 몇 번째 남자냐"는 질문은 여성을 복잡하게 만든다. 순결 여부를 확인하는 동시에, 전 남친과 실력(?)을 비교해달라는 질문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물론 대부분의 남성이 악의를 갖고 이런 질문을 던지는 건 아니다. 그저 여자친구에게 최고의 남자친구이고 싶은 마음에 자연스럽게 나온 질문이다.


다만 남성들은 이런 질문이 여자친구를 불쾌하고 난처하게 만들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