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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전사' 언니가 알려주는 야밤 골목길서 마주친 성폭행범에게서 탈출하는 호신술

야밤 골목길 절체절명의 순간, 치한이나 강도로부터 당신을 구해줄 호신술 동작을 소개한다.

인사이트YouTube '은하캠핑'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성폭행 사건이 빈번하게 발생하는 요즘, 위급한 상황에서 사용할 수 있는 호신술이 공개됐다.


지난 14일 유튜브 채널 '은하캠핑'에는 약한 사람들이 실전에서 직접 사용할 수 있는 호신술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는 특전사 제707특수임대대 출신 박은하 씨가 직접 시범을 보이는 모습이 담겼다.


박은하 씨는 치한이나 강도를 만나 공격을 당했을 때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방법을 설명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은하캠핑'


그는 가장 먼저 상대에게 목을 졸렸을 때 방어할 수 있는 방법을 보여줬다.


박은하 씨는 목을 잡혔을 때 가장 좋은 방법은 뿌리치고 도망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상대와 맞서 싸울 자신이 없다면 무조건 도망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상대를 제압할 수 있는 힘이 부족할 땐 모든 체중을 팔에 실은 다음 뒤로 물러나면서 순간적인 힘으로 한 번에 밀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두 번째로 괴한을 뿌리치면서 공격까지 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했다. 그는 목이 잡혔을 경우에 어느 팔이든 상관없이 한 팔을 올리라고 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은하캠핑'


그리고 올린 팔의 반대 방향으로 상체를 비튼 다음 빠르게 올린 손의 팔꿈치로 상대의 얼굴을 가격하면 된다.


또 길을 걷다가 뒤에서 손목을 잡혔을 땐 반대편의 손을 이용한다. 엄지와 검지 사이로 잡힌 손목을 약간 튼 다음 다른 한 손으로 강하게 뿌리치면 된다.


괴한이 뒤에서 갑자기 안았을 때는 자세를 낮추고 양팔을 벌려 벗어난 다음 핸드백으로 상대를 강하게 때리거나 뒤로 박치기를 한다.


하지만 박은하 씨는 시간을 벌기 위해 때리는 것도 좋지만 무조건 도망가는 것을 추천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은하캠핑'


만약 가방을 낚아채려는 강도를 발견한다면 남성의 성기 부분을 강하게 발로 차라고 조언하기도 했다.


박은하 씨는 "호신술이라는 게 뭔가 정해져 있는 무술이 아니고 화려하거나 멋진 액션이 있는 것도 아니다"라며 "최대한 내 몸을 스스로 방어할 수 있는 기술이 제일 멋있는 기술이다"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최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발표한 '사회통합 실태 진단 및 대응 방안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대한민국 여성 절반 가까이가 "밤 귀갓길 마주치는 사람에게 두려움을 느낀 적 있다"고 답했다.


일상적으로 만연한 폭력의 위험을 인지하고 두려워하는 이들이 많은 만큼 아래 영상을 주변 사람들에게 공유해 반복해서 시청하고 연습하는 게 좋겠다.


YouTube '은하캠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