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북한에 95억원 송금한 문재인 대통령 "북한과 반드시 평화 이루겠다"
북한에 95억원 송금한 문재인 대통령 "북한과 반드시 평화 이루겠다"
입력 2019.06.13 10:56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국빈 방문 중인 노르웨이 오슬로 대학에서 연설을 펼쳤다.


지난 12일(현지 시간) 문재인 대통령은 오슬로대학 법대 대강당에서 열린 오슬로 포럼에서 기조 연설을 통해 국민을 위한 평화를 반드시 이루겠다고 밝혔다.


대북 인도적 지원을 위해 국제기구에 800만 달러(한화 약 94억 5,200만 원) 송금을 완료한지 하루 만의 일이다.


문 대통령은 이날 연설에서 "평화는 이해로 성취된다. 평화가 국민들에게 실질적 도움이 돼야 한다"며 한반도 안보의 근본적 변화를 모색하는 평화 프로세스가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이어 "전 세계 냉전이 종식됐지만 남북은 분단돼 있고, 북한은 미국, 일본과 수교를 맺지 않았다. 항구적 평화 정착은 동북아에 마지막으로 남은 냉전구도의 완전한 해체를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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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은 한반도 평화를 위한 여정이 쉽지 않고 적지 않은 시간이 걸릴 것이라며 "(남북이) 서로를 이해하며 반목의 마음을 녹일 때 한반도의 평화도 대양에 다다를 것"이라고 설파했다.


문 대통령은 연설에서 남북 주민이 겪는 구조적 폭력을 평화적으로 해결해야 한다는데 중점을 뒀다.


특히 '국민을 위한 평화'라는 것을 강조하며 "접경 지역 피해부터 우선 해결돼야 한다"며 '동서독 기본 조약'을 사례로 들었다.


동서독은 해당 조약을 맺고 접경 지역에서 수자원 오염, 화재, 홍수, 산사태, 전염병 등 문제가 발생했을 때 공동 대처한 바 있다.


이번 연설은 지난 2017년 독일 베를린에서 한 '베를린 선언'에 이은 '오슬로 구상'이라 불린다. 베를린 선언 당시 문 대통령은 한반도 평화 로드맵을 제시한 바 있다.


한편 정부는 지난 11일 북한을 돕기 위해 마련한 800만 달러를 국제기구로 송금했다. 국내에서는 무리한 대북 지원금이란 논란이 일었으나 정부는 대북 인도적 지원을 위한 송금을 지체 없이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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