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6살 아들 옆방에서 게임하고 있는 동안 남편 살해한 '살인마' 고유정
6살 아들 옆방에서 게임하고 있는 동안 남편 살해한 '살인마' 고유정
입력 2019.06.11 15:59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 석태진 기자 = 전 남편을 살해·훼손·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는 고유정(36)이 친아들이 깨어있는 상태에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확인됐다.


11일 박기남 제주동부경찰서 서장은 '제주 전 남편 살해사건' 수사 최종 브리핑을 진행했다.


이날 박기남 서장은 "고유정은 지난달 25일 오후 8시에서 9시 16분 사이에 전 남편을 살해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당시 고유정의 친아들은 잠들어있던 것이 아니라 펜션 내 다른 방에서 게임을 하고 있던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그동안 줄곧 아들이 잠든 사이에 범행을 저질렀다던 고유정의 진술이 거짓이었던 것.


이어 박기남 서장은 "아들은 평소 하나의 일에 몰입하면 다른 일은 알아차리지 못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여 전했다.


논란이 됐던 정신질환에 대해서는 확인되지 않았으며, 경계성 성격 장애 등 일부 정신 문제가 관찰됐지만 사이코패스는 아니라고 판단했다.


인사이트SBS '8 NEWS'


한편 지난달 25일 전 남편을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는 고유정씨는 1일 충북 청주시 자택에서 긴급 체포됐다.


고유정은 범행 후 완도행 배를 타고 제주도를 빠져나가면서 배 위에서 피해자의 시신 일부를 유기했다.


또한 부모 소유의 아파트에서 시신을 추가 훼손한 뒤 유기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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