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야밤에 라면 너무 많이 먹으면 새하얗던 치아 노래질 수 있다"
"야밤에 라면 너무 많이 먹으면 새하얗던 치아 노래질 수 있다"
입력 2019.06.11 14:37

인사이트(좌) 사진=박찬하 기자 chanha@ / (우)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영화 '내부자들' 


[인사이트] 이하린 기자 = 새하얀 이는 예로부터 아름다움의 상징과도 같이 여겨졌다.


제아무리 이목구비가 또렷한 미인 혹은 미남이라도 '누렁니'가 보이면 호감도가 훅 떨어지기 마련.


되도록이면 치아 변색을 유발할 수 있는 음식을 피하는 것이 급선무다. 


그런데 우리의 이를 '누렁니'로 만드는 음식 중 '라면'이 포함돼 있다는 소식이 전해져 많은 이들을 절망케 했다.


경희대 치의과대학원 연구팀이 한국인이 선호하는 음식 19가지를 대상으로 치아 착색 실험을 진행한 결과, 의외로 '라면'이 상위권에 랭크된 것이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JTBC '아는 형님' 


먼저 치아 착색을 일으키는 음식 1위는 홍차였다. 초콜릿과 김치찌개 역시 높은 순위를 나타냈다.


홍차를 착색 점수 100점으로 뒀을 때 초콜릿과 김치찌개가 80점대, 라면은 70점대를 기록했다. 


라면의 경우 그 안에 들어 있는 각종 합성첨가물과 화학성분 등이 착색의 원인으로 지목된다. 


특히 라면의 색소 입자는 착색력이 강한데 지용성 성분 때문에 착색이 더욱 쉽게 된다는 설명이다.


인사이트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반면 흔히 알려진 것과 다르게 콜라는 거의 착색을 일으키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고추장, 김치, 짜장, 카레 등도 착색의 정도가 심하지 않았다. 


전문가들은 치아 색이 변하는 것을 막으려면 홍차, 커피 등 착색을 유발하는 음료를 마실 때 빨대를 사용하고 찌개류나 라면을 먹으면 곧바로 양치를 할 것을 권유한다고 전했다. 


의외로 '누렁니'를 만드는 음식이었던 라면. 


이제 라면을 먹고 싶을 땐 한 번 꾹 참아보고, 먹게 된다면 곧바로 양치질을 하는 것이 좋겠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