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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14세 미만 '꼬마 유튜버' 띠예·나하은 방송 '라이브'로 못 본다"

지난 3일과 7일 유튜브는 공식 블로그를 통해 업데이트된 미성년자 보호 정책을 발표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앞으로 만 14세 미만 미성년자는 혼자서 유튜브 실시간 방송을 할 수 없게 될 전망이다.


지난 3일과 7일 유튜브는 공식 블로그를 통해 업데이트된 미성년자 보호 정책을 발표했다.

 

정책에 따르면 앞으로 만 14세 미만 미성년자의 경우 어른과 함께하지 않으면 생방송이 불가능하다. 이를 위반할 경우 스트리밍 기능이 중단될 수 있다.


단 사전 제작 영상은 미성년자의 단독 출연이 가능하다.


인사이트Youtube '띠예'


그러나 지난 3월부터 시행된 '미성년자 콘텐츠 댓글 금지' 정책이 그대로 유지돼 댓글은 달 수 없다.


해당 정책은 시청자와 유튜버 간의 유일한 소통을 막는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뿐만 아니라 실효성이 없다는 지적이 있었다. 실제로 웹툰 작가 주호민씨가 아동으로 인지돼 댓글 기능이 차단된 바 있다.


그러나 해당 정책이 시행된 이후로 미성년자를 대상으로 한 악성 댓글과 소아성애자들의 활동이  현저히 줄어들었다고 유튜브 측은 주장했다.


인사이트Youtube '[Awesome Haeun]어썸하은'


이에 유튜브 관계자는 "이전보다 오류를 줄일 수 있는 방법으로 분류 방식을 개편하겠다"며 정책 유지 의사를 밝혔다.


또한 유튜브는 미성년자에게 영상 추천을 신중히 할 예정이다. 콘텐츠 자체가 유해하지 않더라도 미성년자가 온라인 또는 오프라인에서 악용할 위험이 있는지 확인하고 삭제 조치할 방침이다.


유튜브가 이처럼 댓글 및 미성년자 실시간 방송까지 금지한 것은 최근 유튜브의 추천 알고리즘이 아동성애자 범죄를 자극하는 등 아동 범죄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으로 파악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