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환자로 위장해 자기 '성폭행'하려 한 남성 '혀' 깨물어 몸 지킨 여의사
환자로 위장해 자기 '성폭행'하려 한 남성 '혀' 깨물어 몸 지킨 여의사
입력 2019.06.08 08:32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변세영 기자 = 성폭행 위기에 놓인 여성은 남성의 혀를 깨물며 자신의 몸을 스스로 지켰다.


지난 7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의 보도에 따르면, 앞서 지난 4일 남아프리카공화국 블룸폰테인에 있는 한 병원에서 24세 여의사가 성폭행을 당할 뻔한 사건이 발생했다.


이날 피해 의사는 병원 내 직원 숙소에서 잠을 청하다 정체불명 남성에게 습격을 당한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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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해 남성은 환자 행세를 하며 병원 시설 안으로 들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 남성에게 순식간에 제압당한 여의사는 남성이 자신에게 키스하려고 혀를 억지로 넣으려 하자 순간 용기를 내서 남성의 혀를 있는 힘껏 깨물었다고 전해진다.


덕분에 여의사는 남성에게서 벗어날 수 있었고 가해자는 혀의 일부가 잘려나가 고통 속에 신음을 내며 숙소를 빠져나갔다고 매체는 보도했다.


현장에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해당 병원은 물론 인근 모든 병원에 연락해 여의사를 성폭행하려고 한 용의자가 병원에 혀를 치료하려고 올 수도 있다고 일러두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Korea


아니나 다를까 얼마 뒤 같은 시 안에 있는 한 병원에서 한 남성 환자가 혀를 끔찍하게 다친 채 왔다는 신고가 들어왔다는 사실이 전해져 경찰들이 재빨리 출동해 용의자의 신병을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


경찰 조사 결과 용의자 남성은 32세로 밝혀졌다. 


남성은 일단 피를 계속해서 흘리고 있었기에 수갑을 찬 채 성형외과 전문의가 있는 인근 사립대학병원으로 이송, 경찰의 감시 속에 봉합 수술을 받았다.


그는 퇴원할 수 있을 만큼 건강해지면 적법한 절차에 따라 재판에 넘겨질 예정이라고 전해졌다.


이번 사건에 대해 남아공 경찰 대변인은 "용의자가 여의사를 성폭행하려다가 여의사에게 혀를 물려 현장에서 달아난 정황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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