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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맥주' 창립 5년만에 大수제맥주의 시대 열다"

수제맥주 프랜차이즈 브랜드 '생활맥주'가 창립 5주년을 맞아 그간의 활약과 사업 성공 비결을 되짚어 본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생활맥주


[인사이트] 박아영 기자 = 수제맥주 프랜차이즈 브랜드 '생활맥주'가 창립 5주년을 맞았다.


2014년 1호점인 여의도 본점을 시작으로 매년 가파른 성장을 보이며 지난 4월 전국 매장 수 200개를 돌파했다.


2위 브랜드와는 매장 수가 2배 이상의 차이로 초격차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는 전체 브랜드 매출이 약 500억을 달성한 바 있다.


'생활맥주'는 지난 2014년, 홍종학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국회의원 시절 발의한 주세법 개정과 함께 '수제맥주의 대중화'를 목표로 설립됐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생활맥주


이전에는 저렴한 가격의 일반 맥주, 바 형태의 인테리어가 특징인 '스몰비어'가 대세였다면 '생활맥주'의 등장 이후에는 '수제맥주 열풍'이 불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높은 가격과 뻔한 안주메뉴에서 벗어나 합리적인 가격에 특색 있는 맥주와 안주를 선보여 단골 고객을 늘려간다는 전략이 통한 것이다.


그 결과, '2018 올해의 브랜드 대상'에서 수제맥주라는 새로운 수상 분야가 신설됐고, '생활맥주'는 초대 수상자로 선정됐다. '생활맥주'의 가장 큰 성공 요인으로는 '맥주 플랫폼'을 구축한 것을 꼽을 수 있다.


'생활맥주'는 브랜드 자체 양조장이 아닌 전국 각 지역의 양조장과 협업으로 지역색을 살린 특색 있는 맥주를 생산한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생활맥주


이렇게 생산된 30여종의 맥주 중 가맹점주가 개별 매장 상권에 맞춰 원하는 맥주를 선택해서 판매하고 있고 맥주 종류는 수시로 변경할 수 있기 때문에, 고정된 한 가지의 맥주를 판매하는 다른 브랜드와 달리 소비자에게 매번 색다른 즐거움을 제공한다.


'생활맥주'가 단기간에 200여개 매장을 오픈하고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던 비결은 가맹점과 상생하는 전략을 추구하고 있기 때문이다.


식자재 비용을 16%대로 유지하고 있으며 매장을 홍보하는 비용은 따로 받지 않는다. 또 맥주에 대한 전문성을 증대하는 방안으로 꾸준한 온·오프라인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생활맥주' 임상진 대표는 "생활맥주가 이렇게 5년까지 올 수 있었던 이유는 믿고 창업해준 가맹점주와 믿고 방문해준 고객들 덕"이라며 "주세법 개정을 앞두고 있는 이 시기에 현재 위치에서 안주하거나 만족하지 않고 또 한 번 높은 도약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