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아이폰 갬성 들먹이며 LG폰 왜쓰냐고 디스하는 앱등이 친구와 손절했습니다
아이폰 갬성 들먹이며 LG폰 왜쓰냐고 디스하는 앱등이 친구와 손절했습니다
입력 2019.06.05 19:07

인사이트YouTube 'Danny Winget'


[인사이트] 변세영 기자 = 감성과 기술이라는 역설적인 매력이 만나 전 세계인을 열광시킨 휴대폰. 바로 애플의 '아이폰'이다.


지난 2007년 미국에서 출시된 아이폰은 매력적인 디자인과 연동성의 편리함을 이유로 유난히 충성고객이 많은 휴대폰으로 불린다.


그런데 가끔은 아이폰을 너무나도 맹목적으로 사랑하는 이 충성고객들 때문에 인상이 찌푸려지는 일이 발생하기도 한다. 바로 아래 사연처럼.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아이폰을 쓰라고 강요했다는 친구와 고민 끝에 '절교'했다는 사연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공개된 사연에 따르면 작성자는 중학생 때부터 LG전자 휴대폰을 사용해온 LG 유저다.


인사이트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딱히 이유는 없었다. 작성자는 그냥 첫 휴대폰을 LG 제품으로 구매했고, 손에 익다 보니 그 뒤로 계속해서 LG만 찾게 됐다.


하지만 때때로 그의 주변인들은 그의 기분을 언짢게 만들었다고 한다. 특히 친구 중 한명은 LG폰을 사용하는 글쓴이를 무시하며 허구한 날 아이폰을 써보라고 강요했다.


"너 도대체 언제까지 LG폰 쓸 거야? 아이폰 써봐 진짜 편하고 좋다"


"나는 LG만 쓰다 보니 LG가 손에 익고 좋아"


"혹시 너희 집안 가족 중 LG에서 일하는 사람 있어? 내 주위에 LG 거의 안쓰던데 너는 왜 써?"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YouTube '연애플레이리스트'


글쓴이는 타인의 취향에 대해 왈가불가하는 태도를 이해할 수 없었다.


사용하는 데 전혀 불편함이 없었을뿐더러 LG의 휴대폰은 디자인도 기능도 모두 만족스러웠기 때문이다.


하지만 친구는 항상 자신에게 아이폰을 쓸 것을 권유했고 심지어 LG폰을 쓰는 자신을 무시하는 발언까지 서슴지 않았다.


그 결과 아이폰의 감성에 푹 빠져 자신을 디스하는 친구를 참다 참다 '손절'했다고 밝혔다.


그는 게시물에서 "진짜 속이 다 시원하다"라면서 "앞으로 아이폰 감성 타령 더는 안 들어도 되니 너무 좋다"라고 언급하며 글을 마무리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KBS2 '프로듀사'


해당 사연이 공개되자 대부분의 누리꾼들은 배려심 없는 친구의 태도를 비판했다.


엄연히 취향이라는 것이 존재하는데 LG폰을 사용한다고 유행에 뒤떨어진 사람인 양 취급하는 친구의 태도가 잘못됐다고 지적한 것이다.


한편 지난 2009년부터 한국에 정식 유통되기 시작한 아이폰은 깔끔한 디자인으로 많은 국내팬을 보유하고 있다.


실제 한국 갤럽의 조사에 따르면 20대에서는 약 50%가 아이폰을 사용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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