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나와 반대인 사람 만났다" 공식석상서 내연녀 언급한 SK 최태원
"나와 반대인 사람 만났다" 공식석상서 내연녀 언급한 SK 최태원
입력 2019.05.29 15:11

인사이트지난 28일 '소셜밸류커넥트 2019'에 참석한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모습 / 사진 제공 = SK그룹 


[인사이트] 이하린 기자 =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소셜밸류커넥트 2019(SOVAC)'에 참석해 자신의 동거인 김희영 티앤씨재단 이사장을 언급했다. 


지난 28일 진행된 '소셜밸류커넥트 2019'는 국내외 기업과 학계, 공공영역 등에서 최근 뜨거운 관심을 보이고 있는 '사회적 가치'를 한자리에서 체험하는 대규모 민간축제다. 


평소 사회적 가치에 대해 꾸준히 강조해왔던 최 회장이 처음 제안한 이후 관련 기관과 전문가들이 적극 호응하면서 행사로 만들어졌다. 


최 회장은 이날 참석자들과의 대담 자리에서 "그룹 회장이 아닌 인간 최태원으로 어떻게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게 됐는가"라는 질문에 답하던 중 김 이사장에 대해 언급했다. 


인사이트김희영 티앤씨재단 이사장 / 티앤씨재단 공식 페이스북 


그는 "22년 전 선대 회장이 갑자기 돌아가시고 회장으로 취임했을 때 IMF로 인해 상당히 어려운 시기를 거쳤다"며 "'전쟁을 해야 한다, 살아남아야 한다'는 생각으로 임했고 전쟁 끝에 선 저는 착한 사람하고는 거리가 먼 사람이었다"고 답했다.


이어 "솔직히 저는 공감 능력이 제로였다. 어떻게 하면 살아남을까, 어떻게 하면 돈을 더 벌까. 사람을 보지 않고 모든 것을 일로 봤다"며 "그러다 보니 가슴속은 텅 비어버렸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때 나와 아주 반대인 사람을 만났다. 그 사람을 관찰해보니 제가 잘못 살아온 것 같았고 그때부터 새로운 생각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때 언급한 '저와 반대였던 사람'이 바로 김 이사장으로 추정된다. 미국 시민권자인 김 이사장은 명문대 미대 출신의 재원이며, 그와 최 회장 사이에는 10살짜리 딸이 있다고 알려졌다. 


인사이트티앤씨재단 공식 페이스북 


김 이사장은 이날 행사에 직접 모습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동안 그가 티앤씨재단 자체 행사에 참석한 적은 있으나 언론의 주목을 받는 행사에 등장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티앤씨재단은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교육 공익 재단으로, 최 회장과 김 이사장이 2017년 공동 설립했다. 


재단명 역시 이들의 이름 앞 글자를 따서 지었다. 최 회장의 영문 이니셜 중 T를, 김 이사장의 영어 이름 클로이(Chloe)의 C를 딴 것이다. 


인사이트티앤씨재단 공식 홈페이지 


한편 최태원 회장은 지난 2015년 12월 세계일보에 편지를 보내 자신에게 혼외자가 있다는 사실을 밝히고 부인인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과 이혼을 계획 중이라고 고백해 세간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다. 


이에 대해 노소영 관장은 이미 6년 전부터 혼외자의 존재를 알고 있었으나 가정을 지키기 위해 참아왔다고 밝힌 바 있다. 현재 최 회장과 노 관장은 이혼 소송 중에 있다. 


인사이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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