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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직원 급여가 남직원 보수 38%에 불과한 대기업 GS

국내 대기업 중 남녀간 급여 격차가 가장 큰 곳은 GS그룹 계열사인 것으로 나타났다.

인사이트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인사이트] 윤혜경 기자 = 국내 대기업 중 남녀 간 급여 격차가 가장 큰 곳은 GS그룹 계열사인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금융정보 서비스기관 인포맥스는 상호출자제한 대기업 집단 내 상장 계열사 202개사의 분기보고서를 분석, 남녀간 급여를 비교한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이들 기업 여성 직원의 올해 1분기 1인당 평균 급여는 남성 평균 급여인 2,420만원의 63.5% 수준인 1,537만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1분기보다 줄어든 수치다. 전년 동기 여성 평균 급여는 남성 평균 급여 2,420만원의 64.64%인 1,564만원이었다.


인사이트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그룹별로 보면 성별 간 격차가 가장 큰 곳은 GS그룹 계열사였다. GS그룹 계열사의 여성 평균 급여는 992만원. 남성 평균 급여인 2,587만원의 38.35% 수준이다.


그룹도 마찬가지였다. GS에 몸담고 있는 남직원의 평균 급여는 4,722만원~6,682만원인 반면 여직원은 2,288만원~3,217만원에 불과했다.


GS그룹을 비롯해 GS그룹 계열사에 몸담고 있는 여직원은 남직원 절반에도 못 미치는 급여를 받는 것이다.


KT그룹(46.88%)과 효성그룹(49.93%)도 남녀 급여 격차가 큰 것으로 집계됐다.


인사이트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급여차가 가장 적은 곳은 한국투자금융그룹과 삼성그룹이었다. 한국투자증권의 지주회사인 한국투자금융그룹 여성 직원의 평균 급여는 2,749만원으로 남직원(3,317만원)의 82.88%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그룹 여직원의 급여는 1,728만원으로 2,490만원을 받는 남직원의 70.16% 수준이었다.


인사이트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