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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끄럽다"며 11살 초등학생에게 스테이플러 던져 눈가 찢은 담임 교사

수업시간에 떠든다는 이유로 스테이플러를 집어던진 교사 때문에 한 초등학생의 눈이 찢어지고 말았다.

인사이트YouTube 'KBS News'


[인사이트] 윤혜경 기자 = 수업시간에 떠든다는 이유로 스테이플러를 집어던진 교사 때문에 한 초등학생의 눈이 찢어지고 말았다.


지난 22일 인천 서부경찰서는 아동학대범죄의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50대 초등학교 담임교사 A(51)씨를 입건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1일 오후 인천에 소재한 모 초등학교 4학년 교실에서 수업 도중 학생들이 있는 방향으로 스테이플러를 집어던져 B(11)군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가 던진 스테이플러는 교실 뒤편에 앉아 있던 B군의 얼굴을 그대로 가격했다.


인사이트YouTube 'KBS News'


스테이플러는 안경을 착용한 B군 눈과 코 쪽으로 떨어졌다.


안경은 깨졌고, B군은 스테이플러와 깨진 안경 파편에 맞아 눈과 코에 큰 부상을 입었다.


B군은 눈두덩이 부위가 찢어져 인근 병원에서 봉합 수술을 받았다. 현재 코도 다쳐 검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아들의 부상을 확인한 B군 부모는 교사 A씨를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B군이 수업시간에 떠들어 홧김에 스테이플러를 던졌으며, 맞힐 의도는 없었다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학교 측은 현재 A씨를 담임 업무에서 배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