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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취할 때 은근히 사 먹기 돈 아까운 깻잎 직접 키워 먹을 수 있는 '깻잎 키트'

매번 한 두묶음씩 사 오기 애매했던 깻잎을 직접 유기농으로 키워서 마음껏 즐길 수 있는 다이소 깻잎 씨앗이 인기를 끌고 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Instagram 'milheeeee'


[인사이트] 변세영 기자 = 코끝을 자극하는 알싸한 향을 가진 깻잎은 계란말이에 곁들여도 맛있고, 고기와 쌈 채소로 즐겨도 끝내주는 맛으로 폭넓게 사랑받고 있다.


하지만 자취를 하는 자취러들 입장에서는 매번 마트에서 깻잎을 사기가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다.


야채는 대량으로 구매해야 저렴하다는 걸 알지만, 많이 사면 싱싱함이 떨어지고 그렇다고 1~2묶음만 사자니 가성비가 아쉽기 때문이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Instagram 'milheeeee'


그렇다면 오늘부터 직접 깻잎을 키워 먹어 보는 건 어떨까. 다이소에서 판매하는 1천원짜리 '씨앗' 하나면 나도 쉽게 농부(?)가 될 수 있으니 말이다.


방법도 어렵지 않다. 흙과 화분, 그리고 다이소 깻잎 씨앗만 있으면 반은 완성이다.


평평한 틀에 흙을 뿌리고 손가락 굵기 정도의 구멍을 송송 뚫고 그 구멍에 씨를 심어준다.


씨를 심고 흙으로 덮은 뒤 물을 넉넉히 주면 끝이다. 이제 기다리기만 하면 된다.


씨를 심은 지 일주일이 지나면 깻잎이 피어나기 시작한다. 처음에는 크기가 작았던 깻잎도 시간이 지날수록 시중에 파는 깻잎 못지않게 쑥쑥 커지는 외형을 띤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완전한 깻잎의 모형을 갖추면 '콕' 따서 맛있게 즐겨보자. 삼겹살과 함께 곁들여도 맛있고, 참치김밥에 돌돌 말아 싸 먹어도 그 맛이 고소하고 일품이라는 평이다.


깻잎 특유의 알싸한 향이 왜인지 모르게 2배 이상 은은하게 지속되는 것 같다는 후기가 속출하고 있다.


맛있는 깻잎과 작물을 재배하는 재미까지 선사하는 다이소 '깻잎 씨앗'과 함께 소소하면서도 확실한 행복을 누려보는 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