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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쌩얼→풀메' 보는 것 같다는 전설의 새 '알바트로스' 성장 과정

전설의 새 알바트로스의 어렸을 적 모습이 공개돼 누리꾼들 사이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인사이트Imgur


[인사이트] 진민경 기자 = 순한 눈매에 뽀얀 얼굴, 화장기 하나 없이 사랑스러운 분위기가 가득한 얼굴. 


세안 후 거울 앞에 선 모습을 볼 때마다 드는 생각일 것이다.


그런데 이런 당신의 모습과 조금 닮은 듯한 생김새로 '순둥미'를 제대로 뽐내는 아기 새가 등장했다.


지난 20일(현지 시간) 이미지 공유 사이트 이머저에는 보송보송한 솜털이 그대로 느껴지는 아기 알바트로스의 사진이 올라왔다.


인사이트Imgur


신비로운 외모를 가진 알바트로스는 죽기 전까지 평생 땅에 내려앉지 않고 날아다닌다는 풍문을 몰고 다니며 전설 속에도 등장했던 새다.


실제 동양에서는 알바트로스를 '하늘을 믿는 늙은이'라는 의미의 신천옹(信天翁)으로 불렸다.


몸길이는 91cm, 날개가 3.5m에 달해 현존하는 새 중에 가장 크다. 그만큼 가장 멀리, 높이 날기도 한다.


공개된 사진 속 주인공은 이런 알바트로스의 어릴 적 모습이다. 


인사이트Imgur


엄마, 아빠의 모습은 눈을 씻고 찾아봐도 느껴지지 않지만 대신 하얀 솜털이 귀여운 매력을 뿜어낸다.


하얀 얼굴에 까만 눈, 코, 입이 만화 속 캐릭터를 연상시킬 만큼 단순하면서도 사랑스럽다.


이런 녀석이 완전히 성장하면 지금과는 완전히 딴판이다.


거대한 몸통에서 위엄이 넘치고 다홍색 부리가 아름답다. 또한 눈매는 진하고 선명해진다.


이런 비주얼 변화에 누리꾼들은 "정변의 정석", "쌩얼이었는데 메이크업이 제대로 됐다" 등 재밌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