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마이너스' 성장한 한국, OECD 국가 중 경제성장률 '꼴찌'
'마이너스' 성장한 한국, OECD 국가 중 경제성장률 '꼴찌'
입력 2019.05.20 13:27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올 1분기 우리 경제성장률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22개국 중 최하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9일 OECD가 공개한 22개 회원국의 1분기 경제성장률(전기대비)을 보면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은 -0.34%로 가장 낮았다.


1분기 마이너스 성장한 국가는 우리나라를 포함해 라트비아(-0.30%), 멕시코(-0.20%), 노르웨이(-0.07%) 등 4곳뿐이다.


수출과 투자가 나란히 부진하면서 경제성장률의 발목을 잡았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우리나라 수출은 지난해 12월부터 지난달까지 5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인사이트OECD 공식 홈페이지


수출의 20%를 차지하는 반도체의 수출 여건이 나아지지 않는 상황이어서 전망 역시 밝지 않다. 1분기 설비투자는 전년동기대비 16%나 감소했다.


미국과 중국 간 무역전쟁의 장기화 역시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수출 중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이 27%로 높기 때문이다.


세계경기 둔화, 브렉시트(Brexit), 국제유가 상승 등 대외 환경의 변화 역시 우리나라의 성장세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빈센트 코엔 OECD 국가분석실장은 "한국의 1분기 성장률은 2008년 미국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로 인한 금융위기 이후 가장 안 좋다"며 "전반적인 경기 침체와 수출 부진, 투자 부진이 그 원인"이라고 말했다.


인사이트뉴스1


한편 올 1분기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한 국가는 헝가리(1.50%)였다. 폴란드(1.40%), 이스라엘(1.28%), 리투아니아(0.99%), 슬로바키아(0.93%) 등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공산주의에서 자본주의로 체제변화를 추진하고 있는 동유럽 국가가 주로 높은 성장률을 나타냈다. 미국은 0.78%로 6위였다.


우리보다 경제 규모가 큰 영국(0.50%), 독일(0.42%), 프랑스(0.30%), 이탈리아(0.23%) 등도 모두 플러스 성장률을 기록했다. 22개국 평균 성장률은 0.50%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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