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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 of bxxxx" 배민에 별 하나 준 고객에 '패드립' 날린 피자알볼로 점주

자신의 매장 후기에 안 좋은 평가를 남긴 고객에게 패드립을 날린 점주의 소식이 알려져 누리꾼들의 비판이 쏟아졌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사진 제공 = 피자알볼로


[인사이트] 김남하 기자 = 자신이 보기 불편한 후기를 남긴 고객에게 복수를 하기 위함이었을까. 혹은 단순한 불만 표출이었을까.


배달 애플리케이션(앱) 후기에 자신의 가게에 안 좋은 평가를 남긴 고객에게 '패드립'을 날린 점주가 비판을 받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배달 앱에서 피자알볼로 매장에 후기 남겼다가 패드립 당했습니다"란 제목의 게시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 작성자 A씨는 얼마 전 피자 전문 브랜드 '피자알볼로' 점주로부터 생각지도 못한 욕설을 듣게 됐다.


앞서 이날 A씨는 해당 매장에서 피자를 주문했다. 평소 그 매장에서 자주 시켜 먹었던 만큼 한껏 기대했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그런데 A씨가 받아든 피자는 그의 기대에 한참 미치지 못했다. 피자는 눅눅했고 피클의 상태도 이상했다.


맛있는 피자를 먹기는커녕 기분만 상해버린 A씨는 곧바로 배달 앱을 이용해 매장에 후기를 남겼다.


별점은 당연히 1점이었다. A씨는 별점과 함께 "기대가 너무 컸던 탓일까요. 예전엔 알볼로 많이 먹었는데 피자도 피클도 기대 이하네요"라는 내용을 적었다.


기대한 만큼 실망이 컸기에 A씨는 날 선 비판을 날렸다. 그런데 후기를 본 점주의 반응은 충격적이었다.


점주는 "피자 한 판을 더 구워 전해줬더라도 그대의 쓰레기 같은 삶의 단면이 나아질까요", "그대와 그대의 가정에 저주가 함께하길" 등 도 넘은 모욕을 쏟아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심지어 "제가 아는 해변이 하나 있는데 그곳에 가서 쉬시죠 그 해변 이름은 son of bxxxx"라며 패드립(패륜적 드립)을 남기기까지 했다.


배달 앱으로 인한 음식 주문이 일상이 된 만큼 많은 소비자가 이용 후기를 남기곤 한다.


좋은 평점을 주든, 나쁜 평점을 주든 악의적 목적이 아닌 이상 후기를 남기는 것은 자신의 권리다.


A씨 또한 정당한 자신의 권리를 행사했음에도 돌아온 건 모욕과 욕설이었다.


해당 매장이 어느 지점인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며,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점주에 대한 질책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