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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기가 물었나?"…행사 중 괴한에 '드롭킥' 맞고 꿈쩍도 안한 71세 아놀드 형

스포츠 행사에서 괴한의 습격을 받은 아널드 슈워제네거가 변함없이 건강한 모습으로 팬들을 안심시켰다.

인사이트Trimark Pictures


[인사이트] 장경윤 기자 = 냉혹한 사이보그 '터미네이터' 역을 맡으며 전 세계에 자신의 이름을 알린 배우 '아널드 슈워제네거'.


탄탄하고 우람한 근육을 가진 보디빌더로도 유명한 아널드가 이번에는 만 71세의 나이에도 끄떡없는 '우월한' 피지컬을 선보였다.


지난 18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래드바이블은 행사 참석 도중 괴한에게 습격을 받고도 별다른 부상을 당하지 않았다는 소식을 전했다.


인사이트Twitter 'BobStake_'


인사이트Twitter 'Schwarzenegger'


이날 아널드는 남아프리카 공화국 요하네스버그에서 열린 한 스포츠 행사에 참석해 팬들과 사진을 촬영하고 있었다.


그런데 아널드의 뒤로는 한 남성이 다가오더니 두 다리로 뛰어올라 상대방을 가격하는 '드롭킥'을 시도했다.


갑작스러운 상황에 미처 대비할 여유를 갖지 못한 아널드는 고스란히 자신의 등을 내주고 말았다.


그러나 아널드는 아주 잠깐 몸이 앞으로 밀려났을 뿐, 두 발로 몸을 굳건히 지탱했다.


인사이트boundingintocomics


행사장을 일순간 싸늘하게 만든 사건은 남성이 경비원에 의해 밖으로 끌려가면서 빠르게 마무리됐다.


예정대로 일정을 소화한 아널드는 이후 자신의 SNS를 통해 "영상을 보고 나서야 내가 드롭킥을 당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며 태연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누리꾼들은 "역시 터미네이터는 영원하다", "적지 않은 나이에도 여전히 힘이 장사다", "오히려 드롭킥을 한 남성이 튕겨 나간 것 같다"는 등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아널드를 급습한 남성은 경비원에게 끌려가는 도중 "도와줘, 나는 람보르기니가 필요하다"라고 외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