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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 보면 최소 '10번'은 돌려본다는 악마(?)의 결혼식 축가 영상

10년 전 친구와 한 약속을 지키기 위해 신부의 친구가 한복을 입고 소고를 치며 축가를 불러준 영상이 화제다.

인사이트YouTube '용숙부부 YSbubu'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고등학생 때 서로의 결혼식 때 축가를 불러주기로 약속한 두 친구가 있다.


진담 반 장난 반 손가락 걸고 한 약속이었다. 10년이 흐른 뒤 세월이 지나 둘은 결혼할 나이가 됐다.


둘 중 한 친구가 먼저 인생에서 가장 아름다운 날을 맞이했다. 신부의 친구는 당시 약속을 지키기 위해 용기를 냈다.


수많은 사람들 앞에서 노래하고, 춤 추는 일이 쉽지 만은 않았을 테지만 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절친을 위해 두려움을 벗어 던졌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용숙부부 YSbubu'


최근 결혼식이 많은 5월을 맞아 유튜브 채널 '용숙부부 YSbubu'에 올라온 결혼식 축가 레전드 영상이 누리꾼들 사이에서 재조명되고 있다.


영상 속에는 단아한 한복을 입고 친구의 결혼식장에서 축가를 부르는 신부의 절친한 친구 모습이 담겼다.


축가 무대를 시작하기 전 신부의 친구는 "10년 전에 너와 한 약속을 지킬 수 있어 기쁘다"며 "드레스를 입은 네 모습은 참 예쁘다. 내 모습은 어때?"라는 멘트로 관객들을 웃음에 빠뜨렸다.


축가 무대가 시작되자 흥이 가득 찬 익숙한 멜로디가 흘러나왔다. 결혼식장에서 흔히 들을 수 있는 스윗한 멜로디가 아닌 신나고 비트 있는 음악이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용숙부부 YSbubu'


마이크를 설치하고 소고를 치며 비장한 표정으로 준비를 마친 친구는 '아모르파티'를 열창하기 시작했다.


참을 수 없는 웃음이 터진 신부가 주저앉자 신부의 친구는 "일어나 빨리"라며 정색하기도 했다. 진지하게 노래를 열창했던 친구 덕분에 결혼식장은 웃음소리로 가득 찼다.


마지막에는 신부의 친구가 민망하지 않게 신랑까지 합세해 '막춤'을 보여 분위기가 더욱 달아오르기도 했다.


친구와의 약속, 흥겨운 결혼식장, 행복한 신부의 표정 모두 아름다워 보였다.


아래는 누리꾼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으며 조회 수 약 630만 회(오전 11시 기준)를 기록한 결혼식 축가 영상이다.


YouTube '용숙부부 YSbub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