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날 낳고 잃은 게 뭐야?" 8살 딸아이 질문에 39살 엄마는 이렇게 답했다
"날 낳고 잃은 게 뭐야?" 8살 딸아이 질문에 39살 엄마는 이렇게 답했다
입력 2019.05.19 11:31

인사이트YouTube 'ODG'


[인사이트] 박아영 기자 = 세상의 모든 엄마에게도 청춘이었던 시절이 있다.


한때는 첫사랑에 가슴 설레던 소녀였고, 열정 넘치는 커리어우먼이기도 했다.


그러나 아이를 낳는 순간 대부분의 엄마는 나 자신을 위한 삶이 아닌 아이를 위한 삶을 택하게 된다.


지난 13일 패션 브랜드 ODG의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딸과 엄마의 대화'라는 제목의 영상이 하나 올라왔다.


인사이트YouTube 'ODG'


영상에는 39살 엄마와 8살 딸 김라이 양이 서로를 깊게 알기 위해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담겼다.


딸이 질문지에 적힌 질문을 하고 엄마가 답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라이 양은 엄마와 마주 앉아 "엄마는 무서운 게 뭐야?"라는 질문을 시작으로 이야기를 나눴다.


"엄마도 친구랑 싸워본 적 있어?", "엄마는 가장 후회하는 일이 뭐야?" 등 질문을 이어가던 라이 양은 엄마를 울컥하게 한 질문을 하나 던졌다.


인사이트YouTube 'ODG'


"엄마는 날 낳고 잃은 게 뭐야?"


질의응답 내내 따스하게 딸을 바라보던 엄마는 순간 만감이 교차하는 듯한 표정으로 생각에 잠겼다.


그러다 "엄마가 잃은 건... 젊음"이라고 답하며 "젊음이 뭔지 알아?"라고 되물었다.


라이 양은 고개를 저었고 엄마는 "지금 라이는 예쁘지? 엄마도 어리고 예쁠 때가 있었어"라고 답했다.


인사이트YouTube 'ODG'


그러면서 라이 양이 이해하기 쉽게 "지금은 엄마는 주름도 생기고 배도 나오고 살도 많이 찌고 했잖아. 젊음이 없어졌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딸 라이 양은 "라이는 엄마 줄무늬? 젊음? 그거 없어진 거 아닌 거 같아"라며 오히려 엄마를 위로했다.


엄마는 그런 딸의 모습에 "엄마는 (대신) 라이을 얻었잖아. 어디서 이렇게 예쁜 딸을 얻겠어"라고 말해 보는 이들의 눈시울을 붉게 만들었다.


두 사람의 질의응답이 끝나갈 때쯤 라이 양은 마지막 질문을 던졌다.


인사이트YouTube 'ODG'


"엄마는 나 얼만큼 사랑해?"


잠시 말을 잇지 못하던 엄마는 "라이가 없는 생각만 해도 엄마는 못 살 것 같아"라고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그런 엄마의 마음을 알 리가 없는 8살 딸은 "라이도"라고 답하며 해맑게 웃어 보였다.


보는 것만으로도 가슴 뭉클해지는 라이 양과 엄마의 대화는 아래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다.


YouTube 'OD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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