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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9일) 밤 '3년'에 딱 한 번 볼 수 있는 영롱한 '블루문' 뜬다

오늘(19일) 어두운 밤하늘을 아름답게 수놓을 영롱한 블루문이 뜰 예정이다.

인사이트(좌) Instagram 'whitepearl_522' (우) earthsky


[인사이트] 장경윤 기자 = 오늘(19일) 어두운 밤하늘을 아름답게 수놓을 영롱한 블루문이 뜰 예정이다.


지난 18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래드바이블은 쉽게 볼 수 없는 '블루문'이 떠오른다는 놀라운 소식을 전했다.


블루문은 달의 주기와 양력 계산이 어긋나면서 보름달이 한 달에 2번 뜨는 자연현상으로, 이 중 2번째로 뜨는 달을 지칭한다.


이름과 달리 사실 달빛의 색과는 아무 관계가 없다. 블루문은 대체로 평소보다 밝은 흰색으로 관찰된다.


인사이트ladbible


그럼에도 블루문이라는 이름이 붙은 이유는 동서양 문화의 '차이' 때문이다.


동양에서는 보름달을 풍요의 상징으로 보는 반면 서양에서는 보름달을 불길한 것으로 인식한다.


따라서 서양에서는 '우울한', '침울한'을 뜻하는 단어 '블루'를 이 보름달에게 붙이게 된 것이다.


물론 대기 중의 먼지 입자들로 인해 일시적으로 푸른빛을 띠는 경우도 있어, 운만 좋다면 더욱더 예쁜 빛의 블루문을 목격할 수도 있다.


인사이트Mirror


미항공우주국(NASA)가 이번 블루문의 출현을 예상한 시각은 동부 표준시 기준으로 18일 오후 5시 11분.


서울특별시 기준으로는 일요일 오전 6시 11분부터이다.


또한 나사는 "이번 블루문이 약 3일간 지속될 것"이라며 "약 2년 반에 한 번 발생하는 특별한 날을 즐기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현재 비가 내리는 상황인 만큼 국내에서는 관찰이 힘들 수도 있겠으나, 사랑하는 사람들의 손을 맞잡고 달이 떠오르기만을 기다리는 것도 주말을 마무리하는 좋은 방법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