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중국, 김정은 집권 이후 북한에 처음으로 '공짜' 식량 지원했다"
"중국, 김정은 집권 이후 북한에 처음으로 '공짜' 식량 지원했다"
입력 2019.05.19 10:28

인사이트World Food Programme


[인사이트] 김남하 기자 = 지난해 중국 정부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집권 이후 처음으로 식량을 무상 지원한 것으로 드러났다.


북한의 농작물 상황이 현재 최악으로 치달은 것 아니냐는 분석까지 나오면서 북한 경제 위기론이 탄력을 받고 있다.


지난 18일 JTBC의 보도에 따르면 중국은 지난해 5월과 6월 북·중 정상회담 이후 북한에 약 667억원 상당의 쌀과 비료를 지원했다.


이는 김 위원장 집권 이후 처음으로 이뤄진 중국의 무상 식량 지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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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체는 "중국은 북한에 지난해 5월부터 10월까지 질소비료 16만 2000t, 655억원 어치를 지원했다"며 "7월에는 12억원 상당의 쌀 1000t을 무상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대북 무상지원은 김정일의 사망 이후 2012년부터 급감했다. 2017년에는 유엔(UN)의 대북 제재가 강화돼 지원이 아예 없었다.


전문가들은 중국의 이러한 지원에 대해 김 위원장이 중국을 최근 세 차례 방문한 것에 대한 보답이 아니냐는 목소리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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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시에, 대북 지원 항목에 쌀과 비료가 상당수를 차지한 점 등을 들어 최근 북한이 곡물 수급과 작황에 극심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 같다는 분석을 내놓기도 했다.


한편 지난 17일 문재인 정부는 북한에 800만 달러(한화 약 96억원) 규모의 대북 인도적 지원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 밝혔다.


청와대 관계자는 "식량 문제는 안보와 관계없이 인도적 측면에서 이뤄져야 한다. 특히 같은 동포라는 점이 검토돼야 한다"는 입장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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