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락은 하면서 고백은 안해요" 연애 돌입 전 '손절'해야하는 썸남 유형 5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YouTube '딩고 스낵비디오'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썸남과 연락을 주고 받은지 벌써 세 달이라는 시간이 지났다.

만나서 영화도 보고 밥도 먹고 카페도 가고 할 건 다 한 것 같은데, 좀처럼 고백을 하지 않는다.

"먼저 고백해볼까?" 싶다가도 가끔 단답형으로 오는 답장과 종종 반나절 이상 연락이 안되는 썸남의 모습을 보면 그와 정말 만나도 될지 망설여진다.

"썸남이 진짜 나에게 관심이 있을까?", "사겨도 될 좋은 남자일까?" 혼란스럽다면, 아래 5가지 유형을 살펴보자.

이 5가지 유형들이 당신이 썸남과의 관계를 이어가도 될지 시원하게 판단을 내려줄 것이다.

1. 사귀자는 말이 없는 남자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KBS 2TV '안녕하세요'

몇 주 동안 길게는 몇 달 동안 계속 카톡을 하고 가끔 전화도 하면서 연락은 핑퐁게임처럼 주고받고는 있는데, 도대체 어떻게 된 게 사귀자는 말이 없다.

이럴 때면 "이거 나 혼자 썸타고 있는 거야 뭐야?" 하는 기분이 든다.

이런 남자는 최악의 경우, 다른 여자들과 비교하면서 '어장 관리'를 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2. 카톡 대화에서 할 말 없게 만드는 남자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tvN '혼술남녀'

썸남과 카톡을 할 때마다 "이거 뭐 어떻게 말을 이어가야 해?"하는 생각이 드는 경우가 있다.

이런 썸남들은 무슨 말을 할 때마다 "네", "그렇네요", "좋아요", "맞아요" 등과 같이 짧게 단답형으로 대답을 하면서도 질문도 하지 않는다.

그러니 언제나 대화를 이끌어 나가려고 노력하는 것은 여자 쪽.

이제는 무슨 말을 해야 할까 고민하게 만드는 이런 남자는 두 가지로 나뉜다. '나에게 관심이 없는 남자' 그리고 '카톡을 잘 하지 않는 성격을 가진 남자'다.

이를 구별할 수 있는 것은 실제로 만나 대화할 때도 할 말이 없게 만드는지를 보는 것이다.

만약 실제로 만났을 때는 분위기가 좋게 대화가 잘 된다 싶으면 후자의 경우인 남자다. 전자는 당연히 썸을 이어가지 않는 것이 좋겠다.

3. 사귀기도 전에 집착하는 남자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JTBC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아직 사귀는 사이도 아닌데 "아니 왜 이렇게 짧은 치마를 입어"하며 잔소리를 한다든지, "왜 전화 안 받았어? 뭐 했어?"와 같이 모든 일상을 궁금해하며 추궁하는 남자.

이렇게 사귀기도 전에 연인처럼 행동하거나 이를 넘어서 집착까지 하는 남자는 위험할 수 있다.

모든 관계에는 지켜야 할 '선'이라는 게 있기 마련이다.

이 선을 자꾸 넘어서려 하는 행동은 당연히 무례한 행동이다.

4. 만나고 돌아서면 연락이 잘 안 되는 남자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MBC '최고의 연인'

만나서는 그렇게 잘 해주는데, 꼭 연락이 잘 안 되는 남자들이 있다.

이 경우도 '카톡 대화에서 할 말 없게 만드는 남자'와 비슷하다.

실제로 휴대폰을 잘 안 보는 성격의 남자일 수도 있고, 바빠서 연락이 안 됐을 수도 있고 아니면 나에게 관심이 없어서, 다른 여자와 연락하느라 등 그 이유는 여러 가지가 될 수 있다.

하지만 연락을 잘 주고받다가 갑자기 눈에 띄게 연락의 빈도가 줄어들고, 대화도 단답형으로 변해간다면 당신에 대한 썸남의 호감이 떨어졌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5. 다른 사람에게 소개하기 어려워하는 남자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SBS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

둘이 약속을 잡아 만났는데 우연히 자신의 지인을 마주친 썸남.

나를 어떻게 소개할까 내심 기대하고 있는데 한참을 머뭇거리던 그가 꺼낸 말은 "여기는 어…그게 내가 아는 사람이야"다.

이렇게 다른 사람에게 애매하게 소개를 하는 경우 그와의 썸을 정리해야 한다.

혹시라도 자신의 여자친구로 생각하는 게 싫어서 모호하게 소개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