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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툰 뒤 곤히 잠든 여자친구 얄미워 얼굴에 '치즈버거' 내리꽂은 남성

자신과 말다툼을 벌인 여자친구의 얼굴을 치즈버거로 폭행한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인사이트gettyimagesBank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누구나 한 번쯤은 연애를 하면서 연인과 불꽃 튀는 사랑싸움을 벌이곤 한다.


그러나 연인들의 싸움은 서로의 입장 차이를 좁혀나가는 수단일 뿐, 절대로 폭력으로까지 번져서는 안 될 일이다.


지난 15일(현지 시간) 미국 매체 WNEP-TV는 플로리다주에 살고 있는 30세 남성 카일 제미슨 존스(Kyle Jamison Jones)가 여자친구를 치즈버거로 폭행한 사건에 대해 보도했다.


인사이트Martin County Sheriff's Office


카일은 여자친구와 사소한 말다툼을 벌이던 도중 점점 감정이 격해졌다.


싸움이 일단락된 후 심적으로 지쳤던 여자친구는 카일의 집에서 잠을 청했고, 화가 풀리지 않은 카일은 자고 있는 여자친구의 곁으로 다가갔다.


이후 카일은 자신이 먹으려고 준비한 치즈버거를 자고 있는 여자친구의 얼굴에 그대로 내리꽂았다.


깜짝 놀란 여자친구가 잠에서 깨자 카일은 다짜고짜 여자친구의 머리채를 붙잡고 방에서 끌고 나갔다.


인사이트gettyimagesBank


갑작스러운 상황에 아무런 대처도 하지 못한 여자친구는 계단에서 카일의 발길질에 또다시 폭행을 당했다.


목숨의 위협을 느낀 여자친구는 곧바로 경찰에 "자다가 소고기 패티에 얼굴을 맞았다. 계단에서도 폭행을 당했다"고 신고했다.


그러나 카일은 햄버거 잔여물로 뒤덮인 여자친구를 앞에 두고도 일체의 폭행 사실을 부인했다.


이에 경찰은 카일을 폭행 혐의로 체포했으며,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