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 15℃ 서울
  • 15 15℃ 인천
  • 13 13℃ 춘천
  • 10 10℃ 강릉
  • 15 15℃ 수원
  • 17 17℃ 청주
  • 17 17℃ 대전
  • 13 13℃ 전주
  • 17 17℃ 광주
  • 16 16℃ 대구
  • 15 15℃ 부산
  • 16 16℃ 제주

'비키니' 입은 상태로 도망치는 절도범 단번에 '제압'한 스웨덴 여경

비키니를 입었다는 사실도 잊은 채 절도범을 제압한 스웨덴 여경의 사진이 누리꾼들의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인사이트Instagram 'mikaelakellner'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비키니 차림으로 한 남성을 제압하고 있는 여성의 사진이 공개돼 누리꾼들의 존경심을 자아냈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비키니를 입은 상태에서 도둑을 단번에 제압한 여경의 사연이 재조명됐다.


스웨덴에 거주하는 미카엘라 켈너(Mikaela Kellner)는 지난 2016년 일광욕을 하기 위해 친구들과 스톡홀름 공원을 찾았다. 


그런데 켈너 일행의 앞으로 한 남성이 다가와 잡지 구매를 권유하기 시작했다. 


인사이트Instagram 'mikaelakellner'


잡지를 구매할 마음이 없던 일행은 남성을 정중히 돌려보내려 했다.


그러나 남성은 쉽게 돌아갈 생각을 하지 않았고 이를 수상히 여긴 켈너는 일행에게 소지품을 잘 지키라고 당부했다.

남성이 자리를 벗어난 뒤 소지품을 점검하던 켈너 일행은 한 명의 휴대폰이 없어졌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켈너는 현장에 함께 있던 경찰과 함께 남성에게 달려갔다. 


인사이트Instagram 'mikaelakellner'


비키니를 입은 상태에서도 날렵하게 몸을 움직인 켈너는 절도범의 손목을 뒤로 꺾어 단숨에 제압했다.


사실 켈너는 11년 차 '베테랑' 경찰이었다. 남성은 스스로 제 무덤을 판 셈이었다.


켈너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내가 무슨 옷을 입고 있는지도 몰랐다. 벌거벗은 상태였어도 그를 쫓았을 것"이라며 투철한 직업정신을 나타냈다.


켈너의 활약상을 영상으로 접한 누리꾼들은 켈너에 대한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