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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 커피 '두 잔' 마시면 수명 '2년' 더 늘어난다

커피로 하루를 시작해야 그날의 생활이 가능한 사람들은 이제 한시름 덜고 커피를 즐길 수 있게 됐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커피가 몸에 '좋다 vs 나쁘다'를 두고 엇갈리는 의견 때문에 갈팡질팡 하고 있었다면 이 기사에 주목하자.


커피를 마음 놓고 마셔도 좋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발표돼 커피 애호가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다. 


지난 14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월드오브버즈는 하루에 마시는 커피 2잔이 수명을 무려 '2년'이나 더 연장한다는 놀라운 연구 결과를 소개했다.


연구를 진행한 프랑스 보건 연구진은 그간 카페인의 실제 효능을 두고 각기 다른 주장이 제기되자 카페인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을 직접 조사하고 나섰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먼저 연구진은 앞서 진행된 40개의 연구 결과를 토대로 커피와 사망률의 연관성을 살펴봤다.


그 과정에서 연구진은 유럽 10개 국가를 대상으로 모집한 참가자 3,852,651명 중 이미 세상을 떠난 450,256명의 사망원인을 비교 분석했다.


그 결과 연구진은 하루에 커피를 두 잔 이상 마시는 것이 한 잔도 마시지 않는 것에 비해 사망 위험과 심장 질환 발생 확률 모두 낮아졌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실제 연구진은 매일 2잔에서 4잔 정도의 적당한 커피 소비는 수명을 늘린다고 주장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뿐만 아니라 커피는 당뇨, 치매, 암과 간 질환의 위험을 낮추는 효과도 있다는 것을 알아냈다. 이는 미국인보다 아시아인과 유럽인에 더 해당했다. 


연구 책임자 아스트리드 닐릭(Astrid Nehlig)은 연구 결과에 대해 커피를 마시면 집중력이 향상되고 정신이 또렷해지는 것이 부분적인 이유라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2017년 영국 의학 저널(British Medical Journal; BMJ)에 발표된 통계 분석 결과에서도 비슷한 결과를 소개한 바 있다.


물론 해당 연구 결과는 개인의 질병 여부에 따라 다른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비만, 나쁜 생활습관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무분별한 커피 소비를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