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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발로 하냐?" 손 아닌 '발'로 컨트롤하면 '신' 이영호도 이기는 아프리카TV 여 BJ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오직 발을 이용해 키보드와 마우스를 조종하는 여성 스타크래프트 BJ가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인사이트아프리카tv '효딤e'


[인사이트] 김남하 기자 = 흔히 게임을 똑바로(?) 하지 못하는 사람에게 "게임을 발로 한다"는 의미로 '발컨'이라는 별칭을 붙여주고는 한다.


손이 느린 게임 유저에게 쓰이기도 하며 주로 팀플레이를 할 때 방해가 되는 유저에게 많이 사용한다. 그런데 말 그대로 정말 손이 아닌 발(?)을 이용해 게임을 하는 BJ가 나타났다.


심지어 해당 BJ는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계의 '레전드' 이영호를 비롯해 프로 출신 선수들을 모조리 굴복시키는 역사를 썼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발로 마우스 컨트롤을 자유자재로 하는 아프리카TV 게임 BJ '효딤'의 영상이 큰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아프리카tv '효딤e'


효딤은 숙련된 발컨의 전문가다. 리그오브레전드, 스타크래프트 등 실시간 전략(RT) 요소가 넘쳐나는 어려운 게임들을 발만으로 플레이한다.


까다로운 유닛 이동과 컨트롤은 물론이고 키보드를 이용한 부대 지정, 단축키 사용 등을 모두 발만으로 소화한다.


특히 손으로 하기도 까다로운 지도(맵) 확인, 부대 정찰 등 세부적으로 신경 써야 할 부분까지 일일이 발로 해낸다. 


그에게 손은 전혀 필요하지 않다. 실제 효딤이 스타크래프트를 플레이하는 장면을 보고 있자면 그저 경이로울 뿐이다.


인사이트YouTube '흑운장TV [BLACKTUBE]'


소딤은 이러한 실력으로 전직 프로게이머 이영호, 변형태와 이성은, 임홍규 등 프로 유저들과의 대결에서 모두 승리했다.


실제 삼성전자 칸 출신 프로게이머이자 스트리머 흑운장(이성은)은 효딤과의 대결 후 "말도 안 된다. 깡패(?) 앞에서 아무 힘도 못 썼다"며 패배를 인정했다.


흑운장은 패배 후 "발로는 GG(Good Game)를 치기도 힘들다"라고 당황하는 모습을 보이며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YouTube '흑운장TV [BLACKTUB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