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현역 땐 헐렁했는데..."예비군 훈련 시즌마다 벌어진다는 군복 '벨트 폭발' 사고(?)
"현역 땐 헐렁했는데..."예비군 훈련 시즌마다 벌어진다는 군복 '벨트 폭발' 사고(?)
입력 2019.05.15 17:16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KBS2 '태양의 후예'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군대에서 수많은 훈련을 받으며 탄탄하고 다부진 몸매를 자랑하던 장병들은 전역 후 급격한(?) 몸의 변화를 겪게 된다. 


군대에서 먹던 '짬밥'과 비교조차 안 되는 맛있는 음식들과 친구들과 함께 뱃속으로 때려부은 수많은 양의 알코올 탓이다.


전역 후 그렇게 즐거운 나날들을 보내다 보면 머지않아 '예비군 훈련'이라는 위기가 찾아온다. 


'그까짓 예비군 훈련 따위 별거 아니지'라고 생각한 그 순간부터가 위기다. 고이 모셔둔 전투복 하의 단추가 잠기지 않기 때문.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예비군 가려고 "전투복 바지 꺼내 입은 남자의 후기"라는 제목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이 공개돼 누리꾼들의 눈길을 끌었다. 


사진 속 남성은 전투복 하의를 입었지만 살이 너무 많이 쪄 바지 단추를 잠글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 


그는 잠기지 않는 단추를 포기하고 벨트로 겨우 흘러내리는 바지를 붙잡아둘 수 있었다. 


사진 속 주인공이 그나마 다행인 것은 바지를 붙잡아 둘 벨트 여유가 남아있다는 것이다. 보통은 허리 치수에 맡게 벨트 끝을 잘라 버린다. 


이 때문에 예비군 훈련에 입고 갈 바지가 허리에 맞지 않는다면 벨트 또한 무용지물인 경우가 많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이럴 땐 어쩔 수 없이 사제 벨트를 사용하거나 고무줄로 동여매고 예비군 훈련에 임해야 한다. 


단추 대신 지퍼로 열고 닫을 수 있는 신형 전투복이라고 해서 세월의 흐름을 비껴갈 수 있는 건 아니다. 


역시나 살이 찌면 지퍼는 올라가지 않는다. 무리하게 올리려 했다가는 지퍼 사이에 살이 끼는 대형 참사(?)가 발생할 수도 있다.


한편 누구인지 모를 사진 속 예비역 병장의 모습에 누리꾼들은 "나만 그런 게 아니었네", "나는 상의도 단추가 안 잠김", "전역할 때 전투복 큰 거 가지고 나가라"라며 격한 공감을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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