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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 10명 중 9명 "여자친구의 '통통한 뱃살' 신경 '1도' 안 쓴다"

소셜데이팅 앱 J에서 총 3만 4,575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남성의 89%가 여자친구의 뱃살을 신경 쓰지 않는다고 답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 gettyimagesBank

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대부분의 여성들은 남자친구에게 자신의 통통한 뱃살을 보여주기 싫어한다. 


그래서 남자친구와 관계를 할 때도 불을 끄고 하거나 심지어 관계를 피하는 여성들도 있다. 혹여 자신의 뱃살을 본 남자친구가 실망할까 하는 우려가 앞서기 때문이다. 


많은 여성이 거울 앞에서 예전과 다르게 늘어난 뱃살을 부여잡고 한탄을 늘어놓고 있겠지만, 실제 남자친구들은 여자친구의 통통한 뱃살을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는 설문 조사 결과가 나왔다. 


인사이트YouTube '라이프타임'


지난 3월 방송된 라이프타임 '밝히는 연애코치'는 소셜데이팅 앱 'J'가 총 3만 4,57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조사 결과를 전했다. 


이 결과에 따르면 응답한 남성의 80%가 여자친구의 '조물조물 만지기 좋은 쫀득한 뱃살'을 허용한다고 밝혔다. 


'탄력 있는 D자형 올챙이배'를 허용한다는 남성도 9%로 나타났다. 


즉, 설문에 응답한 남성 중 89%가 여자친구의 뱃살을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고 답한 것이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SBS '수상한 파트너'


남자친구에게 자신의 뱃살을 보여주기 꺼려 하는 이유는 결국 '여성이 자기 자신을 어떻게 생각하느냐'와 관련이 있다. 


뱃살을 콤플렉스로 여긴다는 건 자신이 스스로를 창피하게 인식하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 늘어난 뱃살 때문에 떨어진 자존감이 '남자친구가 실망하지 않을까'하는 걱정으로 다가오는 것이다. 


때문에 남자친구는 여자친구에게 무조건 "괜찮다"라고 말하기보다 숨기고 싶어 하는 여자친구의 마음을 이해하고 다가가는 것이 필요하다. 


여자친구의 속마음까지 읽는 남자친구의 배려가 앞으로의 더 큰 사랑을 기약하지 않을까.